‘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7월 7일(현지시각) 오후 옛 베를린 시청에서 열린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에서 '신 한반도평화비전'을 밝혔다. 이는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베를린선언',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드레스덴선언'에 이은 독일에서의 세 번째 대북 선언이다. 지난 4일 북한이
베를린 선언과 문재인 독트린실체의 인정을 통해 평화를 이루고 과정으로서의 통일을 통해 공동번영 이루어야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초의 한미정상회담이 지난 6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워싱턴에서 열렸다. 많은 우려와 기대가 교차했지만 그 결과는 대체로 성과적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여전히 저자세를 보인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지만 한반도
오늘은 분단이후 남북의 정상이 최초로 만나 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을 발표한지 17돌이 되는 날이다. 어느덧 양 정상이 두손을 맞잡던 환희는 사라졌다. 김대중 대통령이 직접 열었던 하늘길, 금강산 관광이 열었던 바닷길과 땅길 모두 닫힌지 오래이다.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남북은 오늘도 선전방송에 열을 올리고 있다. 6․15가
마침내 새 대통령이 뽑혔다. 더불어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예상대로 19대 대통령이 되었다. 이번 대선은 지난해 10월말부터 4개월 넘게 진행된 촛불혁명에 의해 치러진 조기대선이다. 따라서 인수위 없이 산적한 국내외 과제를 해결해 가야 한다.한국사회에서 지금 가장 과제는 무엇일까? 촛불을 든 국민들이 요구했던 수많은 과제들이 있다. 불신을 받고 있는 검찰도
2017년 대선과 시대정신분단체제 극복해야 / 김두현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조기대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10월말부터 진행된 시민들의 촛불혁명으로 비롯된 일이다. 12월로 예정되었던 대선은 초유의 대통령 탄핵사태로 인해 5월 전후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인용이 이루어져야 가능한 일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과 여론은 탄핵인용이 이루어질
오만과 불통에 대한 통렬한 심판20대 국회의 역할은 불가역적 민주체제 성립 20대 총선의 결과를 요약하면 새누리당 심판, 더불어민주당 1당 등극, 국민의 당 선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였다. 대부분의 여론조사와 선거전문가들은 새누리당이 과반을 넘어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180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임을 위한 행진곡, 사향가, 전선야곡, 직녀에게, 임진강, 눈뭇젓은 두만강, 아리랑, 그리고 목포의 눈물, 올해는 남북이 분단된지 70년이 되는 해이다. 분단은 참으로 많은 것을 왜곡시켰다. 남북 주민들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후퇴시키고, 일상적으로 평화를 위협받고 있으며, 분단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으로 우리가 마땅히 누려야 할 복지혜택도 유보시키고 있다. 분
지난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 7차 세계 물포럼 개회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70년간 지속된 긴장관계를 남북을 잇는 물길을 통해 완화시킬 수 있다"며 "남북관통 하천을 공동관리하는 일부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통오를 만들어가자"며 ‘임진강 남북공동관리’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설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민족의 대이동이 일어난다. 아무리 핵가족이 대세이고 1인세대가 늘어도 3천만명에 가까운 사람이 설을 맞아 가족을 만나기 위해 움직인다. 하지만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가족들이 있다. 바로 분단과 전쟁으로 인해 남과 북으로 흩어진 이산가족들이다. 새해 남과 북은 앞다투어 남북관계 개선의 의지를 밝힌바 있다. 따라서 모처럼 이번
2015년은 소위 꺾어지는 해이다. 일본제국주의(이하 일제)의 지배로부터 벗어난지 70년이 되는 광복 70주년이자 외세의 의해 분단된 지도 어느덧 70년이 되는 해이다. 사람의 나이로 70년은 고희(古稀)라 부른다. 예로부터 드물다는 뜻이다. 지금이야 칠십 청춘이라 할 만큼 사람 나이 70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지만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수십 번 멸
가을 햇살이 어서 떠나라고 재촉하는 10월의 어느 주말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을 찾았다. ‘’터전을 불태우라‘라는 주제로 지난 9월 5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진행되는 2014 광주 비엔날레는 벌써 10회째를 맞이하지만 나는 이번이 첫 방문이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앞마당에서 나를 맞이한 것은 다소 생뚱맞은 콘테이너 박스였
인천아시안 게임과 한반도 평화현정화와 이분희의 만남을 허하라 김두현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지난 금요일, 인천 아시안게임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벌써 메달레이스가 한창이다. 대한민국도 이미 금메달을 여러개 획득하며 목표인 종합 2위를 향한 레이스를 순조롭게 시작하였다. 응원단이 참가하지 않아 다소 아쉽지만 북한도 역도에서 엄윤철 선수가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잊혀지는 6․15ㆍ드레스덴 선언이 명존실무(名存實無)가 아니라 명실상부(名實相符)가 되기 위해 지난 6월 15일은 남측의 김대중 대통령과 북측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합의한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14돌이 되는 날이다. 6.15공동선언실천 남.북.해외측 위원회는 이날 공동 명의로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r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