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총선, '새누리' 44.3% - '야권단일후보'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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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정당지지' 새누리 37% 민주 6.8% 통합진보 1.8%..."지지정당 없음" 51.7%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야권단일' 후보와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1.8% 수준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7%로 가장 높은 반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진보신당을 포함한 야3당 지지율은 모두 합쳐도 10%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체인지대구'(상임대표 함종호.김영숙.김사열)가 연구컨설팅기관인 '코뮤니타스'를 통해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8일까지 대구시민 1,200명을 조사한 결과, 이번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4.3%, "야권단일후보" 지지 응답은 32.5%로 11.8%p 차이를 보였다.

자료 출처 / 체인지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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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 - "귀하께서는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
자료 출처 / 체인지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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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새누리당과 야당의 정당지지도를 감안할 때 크게 좁혀진 차이로, 이 조사에서 새누리당의 정당지지도는 37%, 민주통합당은 6.8%, 통합진보정당은 1.8%, 진보신당은 1.4%에 그쳤다. 특히 "지지정당 없음" 응답은 절반이 넘는 51.7%로 나타났다.

때문에, "야권단일화 여부와 야권 후보의 인물, 자질에 따라 야권 후보의 지지율 변화 가능성이 높다"고 조사기관은 분석했다. 이 조사는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2%p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질문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52.9%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고, 다음으로 안철수(14.9%), 문재인(11.8%), 이회창(4.0%), 유시민(2.6%), 김문수(1.9%), 손학규(1.4%) 순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10.6%였다. 특히, '차기 대통령 후보 구도별 선호도' 질문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52.4%로 "야권단일후보"(29.4%)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자료 출처 / 체인지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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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대구시민의 보수적인 정치적 성향도 이 조사에 나타났다. 정치.경제.윤리를 비롯한 '가치관.철학'에 대한 조사 결과, "정치적 진보" 성향은 24.1%에 그친 반면, "정치적 보수" 성향은 56.7%로 나타났다. "정치적 진보"는 30대(34.8%)와 40대(31.7%), 화이트칼라(31.0%)와 학생(26.0%)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정치적 보수"는 50대(68.2%), 60대 이상(82.9%), 자영업(69.8%), 블루칼라(64.8%), 주부(71.5%), 무직.기타(69.9%)층에서 더 높았다.

자료 출처 / 체인지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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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이슈에 대해서는 "한미FTA 반대" 긍정 38.1%, 부정 59.6%, "4대강 사업 반대" 긍정 52.4%, 부정 45.8%, "국가보안법 폐지" 긍정 42.8%, 부정 56.1%, "교사와 공무원 정치활동 보장" 긍정 42.8%, 부정 56.1%, "초중고교 전문 무상급식 필요" 긍정 47.0%, 부정 52.4%로 조사돼 대체로 '보수적' 성향을 보였다. 

자료 출처 / 체인지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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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대구와 대구사람은 연고를 많이 따지고(77.3%) 다소 배타적(66.7%)이며 정치적 소외감(57.2%)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가발전 기여도(공감 41.9%, 비공감 41.9%)에 대해 조금 부정적이며, 대구경북 정권 재창출론에 대해서는 공감도(54.4%)가 비공감도(43.7%)보다 조금 높았다.

자료 출처 / 체인지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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