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문재인 "박근혜 '진실 부정', 대통령 자격 없어"

기사승인 2012.09.12  21:12:59

공유
default_news_ad1

- 민주당 TK 경선 / 문 56% 1위, 11연승...손학규 "결선", 김두관.정세균 "수도권 호소"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가 대구경북 순회경선에서 또 다시 1위를 차지하자 손을 들어 기쁨을 나타나고 있다(2012.9.12.대구 엑스코) /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민주통합당 대통령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또 다시 1위를 차지해 11승을 이어갔다. 누적투표율도 과반을 넘긴 50.8%를 기록해 본선 직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 후보는 9월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11번째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대의원 현장.순회.모바일 투표에서 전체 유효투표수 1만8,048표 중 1만275표(56.94%)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문 후보에 이어, 김두관 후보가 3,621표(20.01%)를 받아 2위를 차지했고, 손학규 후보는 3,214표(17.81%)를 얻어 3위, 정세균 후보는 938표(5.2%)를 얻어 4위에 그쳤다.

 
 
▲ (왼쪽부터)정세균, 손학규, 김두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들이 순회경선 결과 발표 후 손을 들어 인사하는 모습(2012.9.12) /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11번의 지역 순회경선에서 문 후보의 누적투표율은 50.8%(13만9,327표), 손학규 후보는 23.13%(6만3,433표), 김두관 후보는 18.45%(5만603표), 정세균 후보는 7.6%(2만841표)를 차지하게 됐다. 때문에, 오는 주말 수도권 경선에서 문 후보가 과반이상의 투표를 달성할 경우, 문 후보는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로 최종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전체 순회 경선 결과에서 누적투표수가 과반이상을 차지하지 못할 경우에는 1위와 2위 후보가 다시 결선투표를 치러야 한다. 앞으로, 민주통합당 4명의 대선경선 후보는 오는 15일 경기도와 16일 서울, 수도권 순회경선만 남겨놓고 있다.    

문 후보는 투표 결과 발표 후 "대구.경북 시민들의 선택에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결과를 보면 도도한 민심의 흐름 속에 우리가 있고 그것이 국민들이 바라는 변화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세상이 바뀌길 바라는 희망이 저에게 모이는 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서울과 경기도가 남아있는 만큼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1위 소감을 말하는 문재인 후보(2012.9.12) /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특히, 앞선 정견발표에서는 "유신 정권이 독재권력 유지를 위해 민주 인사들을 사법 살인한 인혁당 사건에 대해 박근혜 후보는 '똑같은 대법원에서 다른 판단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지금도 진실을 부정하고 있다"며 "사법부 재심 무죄 판결도 인정하지 않으면서 피해자에게 용서를 빌고 참배하며 국민통합을 말하는 것은 대통령될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불거진 당내 순회경선 '과열 양상'에 대해서는 "막바지에 접어든 경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한편, 함께 하고 있는 100만 국민을 생각해 아름다운 경쟁을 이어가자"며 "끝난 후의 단결을 준비해 함께 당을 쇄신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 (왼쪽부터)투표 마감 후 결과를 기다리는 정세균, 김두관, 손학규, 문재인 후보(2012.9.12) /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반면, 손학규 캠프 김유정 대변인은 "정치는 생물. 남은 두 번의 경선 결과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며 "경기.서울 경선에서 반드시 결선 티켓을 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고 경선 직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두관 캠프 전현희 대변인도 "서울.경기 유권자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한다"며 "경선 최후의 순간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고 정권교체와 서민정부 건설이라는 대의와 진정성을 가슴에 품고 의연히 뛰겠다"고 했다. 정세균 캠프 역시 논평을 내고 "이제 경기도민과 서울시민의 선택에 달렸다"며 "경선은 지금부터라는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 순회경선에 참석한 손학규, 김두관 후보 지지자들이 피켓을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2.9.12) /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이날 대구경북 순회경선은 지난 대전 순회경선과는 달리 날계란이 날아들거나, 폭력사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대신 대형 스크린에는 '폭력 행사 시 처벌한다'는 안내문이 나타났고, 순회경선장 곳곳에도 유사한 내용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경고문이 붙었다. 게다가, 각 후보석, 기자석, 객석에는 많은 경호원들이 삼엄하게 경비했으며 기자들 역시 기자증을 제시하지 않고는 취재를 할 수 없었다.  

때문에, 각 후보 지지자들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에서 유세 운동을 펼쳤다. 이들은 후보를 상징하는 색깔과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지지하는 후보가 나올 때마다 큰 함성과 함께 구호를 외쳤다.  

 
 
▲ 정세균,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도 준비한 피켓을 들고 후보자를 지지했다(2012.9.12) /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그러나, 후보 정견발표 전 이해찬 민주통합당 당대표가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 있던 몇몇 당원들은 "이해찬과 박지원 지도부는 물러가라"며 민주통합당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비난했다. 하지만, 대선경선 후보들의 정견 발표가 시작되자 이 같은 성토도 잠잠해졌다.

이날 순회경선에는 민주통합당 대선경선에는 후보 4명을 비롯해 민주통합당 이승천 대구시당 위원장, 오중기 경북도당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대의원과 당원, 후보 지지자들을 포함해 1,000여명이 참석했다. 

 
 
▲ 야유가 쏟아지자 얼굴이 굳은 이해찬 민주통합당 당대표(2012.9.12) /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한편, 민주통합당은 오는 16일 열리는 민주통합당 대선경기지역 순회경선 선거인단은 14만8,520명, 17일 서울지역 순회경선 선거인단은 15만3,676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는 지역 순회경선 선거인단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pnnews@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ad40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