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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마땅찮은 보수, '황교안' 빠진 TK 표심 어디로?

기사승인 2017.03.20  11: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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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 한겨레 '보수 쪽 표심 방황', TK 무응답 43% / 리얼미터, TK 안희정ㆍ홍준표 10%P 상승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의 대선 표심이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구경북은 그동안 여러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마저 지난 15일 불출마 뜻을 밝히면서 뚜렷한 강자 없이 '지지후보 없음'이나 '무응답' 층이 늘어나고 있다. 

한겨레가 20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7%,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6.4%로 1,2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9.5%,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가 8.3%, 이재명 성남시장 7.1%,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1.6%, 심상정 정의당 대표 1.6%,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1.3%, 김종인 전 의원 0.5%, 남경필 경기지사 0.3% 순으로 조사됐다.

한겨레는 이 조사와 관련해 20일자 신문 4면(정치)에 <'반기문→황교안→홍준표 후보 약체화...보수 갈곳 잃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후보와 당을 중심으로 여론이 응집하기 마련인데 '지지후보 없음ㆍ무응답' 비율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지난 조사보다 4.8%포인트 오른 25.6%로, 4명 중 1명이 아직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 <한겨레> 2017년 3월 20일자 4면(정치)

특히 대구경북의 '지지후보 없음'이나 '무응답' 비율이 무려 4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는 이 기사에서 "보수 쪽 표심의 방황이 뚜렷하다. 보수 유권자의 28.5%, 자유한국당 지지자의 30%, 박근혜 투표층 가운데 33.2%가 여전히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했다"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이 비율이 43%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또 "반기문→황교안→홍준표로 '주력 후보'가 계속 바뀌면서도 경쟁력은 오히려 약체화하는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 조사 대상은 대구·경북 101명을 포함해 전국 1,012명이었다.

 
 
 
 
▲ 자료 제공. 한겨레

대구경북의 이 같은 '지지후보 없음·무응답' 비율은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리얼미터가 20일 발표한 3월 3주차(3.15~17) 여론조사 결과, 대구경북의 '지지후보 없음·무응답' 비율은 6.8%로, 전국 평균 4.1%보다 높을 뿐 아니라 조사 대상이 27명에 그친 제주(15.6%)를 제외한 전국 시·도 권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서울은 3.2%, 경기·인천 3.8%. 대전·충청·세종 4.9%, 강원 5.5%, 부산·경남·울산 4.5%, 광주·전라는 2.7%였다. 이 조사 대상은 대구경북 181명을 포함해 전국 2,025명이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대구경북의 대선주자 지지도는 문재인 28%, 안희정 20.9%, 홍준표 12.3%, 안철수 8.2%, 유승민 7.9%, 이재명 7.7%, 손학규 3.6%, 남경필 2.6%, 심상정 2.0%였다.

 
 
▲ 자료. 리얼미터

지난 2주차 조사(3.6~10)와 비교하면, 당시 30.4%의 지지율로 1위를 달렸던 황교안 권한대행이 빠지면서 안희정 지사는 10.9%→20.9%로 10%포인트 올랐고, 홍준표 지사도 1.7%→12.3%로 10.6%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민 의원도 4.6%→7.9%로 3.3%포인트, 손학규 의장도 0%→3.6%포인트씩 올랐다. 다른 후보들은 1~2% 안팎의 변화에 그쳤다. 결국 황교안 지지율이 안희정과 홍준표에게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조사의 전국 지지율은 문재인 36.6%(지난주 대비 ▲1.5%p), 안희정 15.6%(▲1.5%p), 안철수 2.0%(▲1.8%p), 이재명 10.8%(▲0.5%p), 홍준표 9.8%(▲6.2%p) 심상정 3.9%(▼1.9%p), 유승민 3.8%(▲0.7%p), 손학규 1.8%(▼0.3%p), 남경필 1.6%(▼0.3%p)로 집계됐다. 유보층(없음·모름 응답자)은 지난주와 같은 4.1%였다.

 
 
▲ 자료. 리얼미터

한편 리얼미터의 이번 주간집계는 MBN·매일경제 의뢰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이후인 3월 15일부터 3월 17일까지 전국 19세이상 유권자 2,02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1%), 무선(79%)·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8.6%(총 통화시도 23,611명 중 2,025명 응답 완료)였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한겨레 조사는 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동안 전국 19세 이상 남여 1,01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전화걸기(유선 69%, 무선 40%) 방식의 전화면접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8.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통계보정은 2017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들 조사의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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