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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북핵 인식..."그래도 평화·외교적 해결이 우선"

기사승인 2017.10.06  18: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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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개국 중 12개국, 군사적 해결보다 '평화적 해결' / 대구, 피스몹..."NO WAR · YES PEACE"


한반도 주변 국가들은 대부분 '북핵' 문제 해법에 대해 군사적 해결보다는 '평화·외교적 해결'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구에서는 한가위 명절 연휴를 맞아 평화를 기원하는 피스몹(평화 플래시몹, Peace Mobilization) 행사가 열렸다.

갤럽 인터내셔널(Gallup International Association)이 2017년 9월 20일부터 10월 1일까지 14개국 성인 17,107명에게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대응을 물은 결과, 14개국 중 12개국에서 "평화.외교적 해결책을 찾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일본과 파키스탄만 "평화·외교적 해결책은 효과 없으므로 군사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외교적 해결 노력" 의견이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특히 "평화·외교적 해결 노력" 의견은 러시아·독일·불가리아에서 90%를 넘었고, 오스트리아·이탈리아·프랑스·베트남·영국·호주·미국·홍콩에서도 70%를 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평화·외교적 해결" 의견이 66%로 "군사적 해결"(34%)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 자료. 한국갤럽
   
▲ 자료. 한국갤럽

북한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43%가 "가능성 있다"고, 46%는 "가능성 없다"고 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14개국 가운데 북한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가장 높이 본 나라는 베트남(54%)이며, 다음으로 파키스탄(51%), 호주(49%), 독일(48%), 오스트리아(47%), 영국과 미국(각각 46%) 순이었다. 가능성을 가장 낮게 본 나라는 러시아(23%)였다.

한국은 35%가 '북한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있다', 59%는 '없다'고 답했다. 일본은 '가능성 있다' 45%, '가능성 없다' 40%로 북핵 사용 가능성을 우리나라보다 더 높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 자료. 한국갤럽

이번 조사는 9월 20일부터 10월 1일까지 14개국 성인 17,107명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4개국은 전화조사, 8개국은 온라인조사, 1개국은 SMS 조사, 1개국은 면접조사로 진행됐다고 한국갤럽이 6일 밝혔다. 또 한국 조사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1,006명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추출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7%(총 통화 5,851명 중 1,006명 응답 완료)였다.

   
▲ 대구 피스몹(평화 플래시몹, Peace Mobilization). 2017년 10월 6일 대구 동성로 / 사진 제공.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 대구 피스몹(평화 플래시몹, Peace Mobilization). 2017년 10월 6일 대구 동성로 / 사진 제공.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한편, 대구에서는 한가위 명절 연휴를 맞아 평화를 기원하는 피스몹(평화 플래시몹, Peace Mobilization) 행사가 6일 오후 대구 도심에서 열렸다.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회원과 문화예술인을 비롯한 시민 20여명은 오후 5시부터 동성로에서 'NO WAR', 'YES PEACE' 피켓과 함께 동성로 바닥에 흰 천으로 평화를 상징하는 마크를 만들며 시민들에게 '평화'를 호소했다.

이 날 피스몹은 지역 시민단체들이 10.4선언 10돌을 맞아 '평화를 위해 행동합시다'는 뜻의 '평화행동' 기획으로 추진됐다. 이들은 또, 이번 한가위 연휴기간 대구 곳곳에 '사드 가고 평화 오라', '10.4선언 이행하여 한반도 평화 실현하자'는 등의 현수막 70여개를 걸기도 했다.

   
▲ 대구 피스몹(평화 플래시몹, Peace Mobilization). 2017년 10월 6일 대구 동성로 / 사진 제공.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 대구 피스몹(평화 플래시몹, Peace Mobilization). 2017년 10월 6일 대구 동성로 / 사진 제공.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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