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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들 "우병우도 구속, 적폐의 뿌리 이명박도 수사해야"

기사승인 2017.12.16  22: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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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앞 올해 마지막 촛불집회 "군·검찰 댓글부대 진상규명"...크리스마스 트리에 적폐청산 소망달기


   
▲ 쥐 모양의 머리띠 쓰고 붉은색 풍선과 촛불을 든 시민들(2017.12.16.자유한국당 대구경북시도당 앞) / 사진. 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대구 시민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수사'를 촉구하며 올해 마지막 촛불을 밝혔다.

깨어있는대구시민들, 대구경북민권연대, 헬조선변혁경북추진준비위원회, 영남대학생모임, 경북대시민동문횃불, 청년당대구 등 6개 단체는 16일 저녁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시·도당(수성구 범어동) 앞에서 올해 마지막 촛불집회를 열었다.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이 자리에는 대구시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붉은 색 옷을 입거나 장신구를 두르고 손에 촛불을 들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의미하는 쥐 모양의 머리띠를 쓰는 이도 있었다. 이들은 "적폐의 뿌리 이명박 구속수사", "적폐 청산으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막말·국민무시 자유한국당 해체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 자유한국당 앞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촛불집회(2017.12.16.수성구 범어동) / 사진. 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 MB(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촛불(2017.12.16.자유한국당대구경북시도당 앞) / 사진. 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이들은 저녁 6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열린 집회에서 적폐 청산을 바라는 자유발언, 공연을 이어갔다. 또 각자 원하는 적폐 청산 소망 메시지를 크리스마스트리에 달기도 했다. 시민들은 "가장 큰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명박 구속", "자유한국당 해체", "정의로운 나라", "사자방 비리 진상규명", "국정원 해체" 등을 꼽았다.

특히 "진정한 적폐 청산은 MB구속에서 출발한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수사를 한 마음으로 바랐다. 이 전 대통령을 둘러싼 사자방(사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 국정원·군사이버사령부 정치 개입(댓글부대), 제2롯데월드 특혜 의혹, 다스 실소유주 논란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영남대 학생 이효성(25.정치외교4)씨는 "박근혜 정부의 실세였던 우병우도 구속됐지만 이명박 정부의 실세들은 잇따라 불구속됐다"며 "엠비(이명박)는 아직 검찰 포토라인에도 서지 않았다. 적폐수사의 타겟은 이제 이명박으로 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석방, 김태효 전 대외전략기획관 불구속 등 이명박 정부 핵심인사들이 잇따라 검찰 수사대상에서 빗겨나는 것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손종남(45)씨도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수사로 이번 기회에 적폐를 뿌리채 뽑아 다시는 이 땅에 수구정당·독점재벌이 횡포하게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 각자 바라는 적폐청산 메시지를 크리스마스트리에 매달았다(2017.12.16.자유한국당 대구경북시도당 앞) / 사진. 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자유한국당을 향한 비판도 계속됐다. 지난해 겨울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불거진 촛불혁명으로 새 정부를 탄생시켰지만 여전히 개혁정책과 적폐수사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국정원 개혁, 청와대 민간인사찰, 강원랜드 청탁비리,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각종 비리수사에 대한 요구가 쏟아졌다.

우영재(17) 학생은 "막말과 상식 밖의 행동을 일삼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에 있어선 안된다. 이들이 대구와 보수라는 이름을 왜곡하는 모습이 보기 싫어 작은 힘이지만 집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국가안보를 위해 힘써야 할 국정원이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민간인을 사찰하고, 정치 댓글을 달았던 것이 최근 드러났다"면서 "청산 대상 1순위는 국정원"이라고 강조했다.

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jyeon@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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