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공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역대 최다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10일까지 민주당 대구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홍의락)는 7차례 공천 추천 명단을 발표했다. 광역의원(지역구 27명) 후보는 동구 3명, 남구 2명, 북구 5명, 수성구 4명, 달서구 6명, 달성군 1명 등 21명이다. 나머지 지역구 6곳에 대해서는 추가 공모한다. 비례대표 후보는 심사 중이다.
기초의원 후보는 44개 선거구 중 90%에 이르는 40곳의 후보를 추천했다. 특히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래 처음으로 1개 선거구에 후보 2명을 출마시키는 '복수 공천'도 시행했다. 중구 가(이경숙·신범식), 북구 사(김기조·장윤영)와 수성구 나(육정미·박정권) 등 3곳이다. 또 동구 가(도근환)·다(신효철), 수성구 바(김두현), 달성군 라(김정태) 선거구에서는 최초로 경선 투표로 후보를 선출했다.
미확정된 곳은 중구 나, 서구 다, 달서구 라, 달성군 나 등 4곳이다. 중구 나는 홍준연, 이태원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달서구 라, 달성군 나에서는 각각 홍복조(57.달서구의원), 강신우 (54세.전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 집행위원) 예비후보와 김보경(51.달성군 배드민턴협회 부회장), 김동옥(45.동대구노숙인쉼터 소장) 예비후보가 내주 경선을 벌인다. 이들 3개 선거구는 조만간 후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반면 서구 다 선거구는 유일하게 출마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관위는 앞서 9일에는 기초의원 1곳에 대한 '복수 공천'을 하고 광역의원 4곳도 추가 발표했다. 광역의원 후보는 동구 제1선거구 김원재(70) 대구동구의원, 달서구 제1선거구 신창섭(39)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 청년정책위원장, 제5선거구 차우미(52) 전 대구여성의전화 대표, 제6선거구 심규원(37) 한국산림보호협회중앙회 청년위 위원장 등 4명이다. 기초의원 후보는 중구 가 이경숙(48) 전 홀트대구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담당자와 신범식(71) 대구중구의원을 '복수 공천'했다.
지난 7일에는 광역의원 5명과 2인 공천 기초의원 4명에 대한 6차 추천 명단을 발표했다. 광역의원 후보는 북구 제2선거구 남동헌(48) 민주당 대구시당 노동위 부위원장, 제3선거구 김혜정(57) 대구시의원, 제4선거구 김경숙(58) 대구한의대 교수, 제5선거구 민병훈(59) 홍의락 국회의원 보좌관, 달성군 제1선거구 김종억(50) 화원읍 명곡5리 이장 등 5명이다.
한편 민주당 대구시당 상무위는 10일 오후 회의를 열어 후보자들에 대한 공천 확정 여부를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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