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률 대구교육감 후보 "진영논리 떠나 '학생·교육' 위한다면 단일화 검토"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입력 2018.05.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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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열 후보 제안에..."특정 진영 단일화, 교육에 도움 안돼...교육 발전 위한 제안이면 검토할 수 있다"


홍덕률 대구교육감 후보가 "진영논리를 떠나 학생·교육을 위한 단일화라면 검토한다"는 입장을 냈다.

홍 후보는 16일 오후 '김사열 후보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이라는 이은주 대변인 명의의 발표문을 냈다. 이날 오전 김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홍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기 때문이다.

6.13 지방선거 '대구교육감'에 출마한 홍덕률, 김사열 후보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6.13 지방선거 '대구교육감'에 출마한 홍덕률, 김사열 후보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이 대변인은 발표문에서 "진영논리와 관계없이 제안되는 주제라면, 학생·대구교육 발전을 위한 순수한 제안이라면, 누구에 의한 어떤 제안이라도 검토할 수 있다는 게 홍 후보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특정 진영과 관계 없이 교육 발전을 위한 제안이라면 단일화를 검토해보겠다는 취지다.

다만 "홍 후보는 오로지 학생·대구교육 발전을 위해 출마했다"며 "특정 진영 후보라는 생각을 한 적도 없다. 그런 뜻을 일관되게 밝혔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특정 진영 후보와 진영논리에 입각한 단일화는 대구교육 발전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일관된 소신이자 교육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교육 혁신이라는 대명제와 대구교육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대구 시민 요구에 부응하고자 홍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6.13 지방선거 후보자 공식 등록기간(5월 24일~5월 25일)을 일주일 남겨놓은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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