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후보 지지도..."이철우 31.2% vs 오중기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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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권오을 6.4% 박창호ㆍ유재희 0.8%..."부동층 38%, 큰 변수"
정당지지도 민주-한국 '오차범위 내' / 국정 '긍정평가' 65.8%, '부정평가' 27.5%

6.13지방선거 '경북도지사' 가상대결에서 이철우(62) 자유한국당 후보가 오중기(50)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9.5%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모름·무응답'이 38%나 돼 이들 부동층의 표심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8일 경북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817명을 대상으로 차기 경북도지사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가 31.2%,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21.7%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9.5%p였다. 다음으로 바른미래당 권오을(61) 후보가 6.4%, 정의당 박창호(55) 후보 0.8%, 대한애국당 유재희(55) 후보 0.8%, 기타 후보 1.0%였다.

그러나 '지지하는 후보 없다'(17.1%)와 '모름·무응답'(20.9%)이 38.0%로 높게 나타났다. 때문에 "앞으로 이들 부동층의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 쏠리는지 여부에 따라 선거결과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밝혔다.


경북도지사 후보...(왼쪽부터) 오중기, 이철우, 권오을, 박창호, 유재희 / 사진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경북도지사 후보...(왼쪽부터) 오중기, 이철우, 권오을, 박창호, 유재희 / 사진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자료.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자료.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자료.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정당지지도는 자유한국당이 29.3%, 더불어민주당 27.0%로 두 정당 지지도가 오차범위(±3.4%p) 이내인 2.3%p 차이에 불과했다. 다음으로 바른미래당 8.6%, 정의당 2.6%, 민주평화당 0.2%였으며, 기타 정당 3.4%, 모름·무응답 4.2%,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24.6%였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평가' 65.8%, '부정평가' 27.5%로 긍정평가가 두 배이상 높았다. 긍정평가는 '매우 잘하고 있다' 18.8%,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 47.0%였고, 부정평가는 '별로 잘 못하고 있다' 20.2%, '매우 잘 못하고 있다' 7.3%였다.

이번 지방선거의 이슈 의견공감도에서는 '경북지역의 1당 독점 지방권력을 교체해야 한다' 35.8%, '경북은 보수의 마지막 보루지역으로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26.3%, '거대 양당의 기득권에 맞서 다당제 실현을 위해 대안정당에게 투표해야 한다' 13.3%였으며, 모름·무응답은 24.6%였다.

한편, 이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지방선거 기획특집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로, 경상북도 거주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817명을 대상으로 5월 18일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79.1%)와 유선전화(RDD/20.9%)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수준이며, 응답률은 20.2%(유선전화면접 17.5%, 무선전화면접 21.0%)다. 2018년 4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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