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무투표 당선 '한국당' 37명...4년 전보다 22명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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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의원1·기초비례4명 포함 5명, 경북 32명...4년 전 59명보다 37% 감소
'군수·구청장' 선거는 무투표 당선 없어...4년 전에는 대구·경북 2명씩 '무투표'

 

6.13지방선거 대구경북 후보자 가운데 37명이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가 5명, 경북이 32명으로 모두 '자유한국당' 후보들이다. 4년 전 지방선거 '무투표 당선자' 59명보다는 37%, 22명이 줄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김대현(52.서구1선거구) 대구시의원 후보를 비롯해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에 출마한 중구의 이정민(31)ㆍ이재식(67) 후보와 달성군의 김은영(48)ㆍ이장희(60) 후보 등 모두 5명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대구시의원 비례대표에는 무투표 당선자가 없었다.

이는 4년 전 대구에서 13명이 무투표 당선된 것과 비교하면 거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4년 전에는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임병헌 남구청장ㆍ김문오 달성군수 후보를 비롯해 대구시의원 후보 6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5명이 경쟁자 없이 당선됐다.

무투표선거구 후보자 명부 - 대구시의원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무투표선거구 후보자 명부 - 대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경북에서도 경북도의원 6명과 기초의원 6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20명 등 자유한국당 후보 32명 무투표 당선됐다. 경북도의원 당선자는 경주시의 박차양(59)ㆍ최병준(60), 구미시 윤창욱(54), 의성군 김수문(59), 영양군 이종열(55), 청도군의 박권현(61) 후보다.

경북의 무투표 당선자 역시 4년 전의 46명보다는 14명이 줄었다. 4년 전 당시에는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곽용환 고령군수와 박노욱 봉화군수 후보를 비롯해 경북도의원 17명과 기초의원 14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13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무투표선거구 후보자 명부 - 경북도의원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전국의 무투표 당선자는 68개 선거구의 86명으로, 이들은 투표 없이 당선이 자동 확정됐다.

한편, 이번 6.13지방선거의 대구지역 전체 출마자는 397명으로,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이 149명으로 가장 많고 더불어민주당이 89명, 바른미래당 49명, 대한애국당 16명, 정의당 11명, 민중당 8명, 노동당·녹색당이 각 1명씩 출마했다. 무소속 후보도 70명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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