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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민주·한국당 의원들 추태...성매매 여성 비하에 접대 요구

기사승인 2019.01.08  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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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연 대구중구의원 '자갈마당' 폐쇄에 따른 자활비 지원에 "쉽게 돈벌어·혈세낭비"...시당 징계 논의
예천군의회 '외유성' 해외연수도 모자라 박종철 의원 가이드 폭행·A의원 접대 요구..."전원 사퇴" 봇물


대구경북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기초의원들 추태가 잇따르고 있다. 해외연수 중 음주 상태에서 가이드를 때리고 여성 접대를 요구하는가하면 성매매 여성을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비하했다. 

민주당 홍준연(54.대구 중구 나선거구) 대구 중구의원은 공식 석상에서 여러 차례 성매매 여성 비하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20일 본회의에서 중구 성매매 집결지 '자갈마당' 폐쇄 후속 조치로 중구청이 성매매 여성 1인당 2천만원 자활비를 지원하기로 한 것에 대해 "혈세낭비"라고 류규하(한국당) 중구청장에게 따졌다. 그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젊어서 땀 흘려 돈을 안 벌고 쉽게 돈 번 분들이 2천만원 받고 난 다음 또 성매매를 안한다는 확신이 없다"며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선 전부 자발적으로 들어온 사람"이라고 말했다. 회의록을 확인해보니 그는 이날 뿐 아니라 지난해 하반기 구정질의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수 차례 했다.

   
▲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준연 대구 중구의원 / 사진.홍준연 후보 연설 동영상 캡쳐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민주당 대구시당을 항의 방문해 사과를 요구했다. 다른 정당들도 논평과 성명을 통해 홍 의원을 일제히 비난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자체 사과문을 냈다. 이어 대구시당은 8일 저녁 상무위에서 홍 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 회부 여부를 논의한다. 

야당의 추태도 만만치 않았다. 한국당 박종철(54.경북 예천군 라선거구) 예천군의원은 해외연수 중 폭행 사실이 드러나 비판을 샀다. 그는 지난해 12월 20일 예천군의회가 7박 10일간 미국 동부와 캐나다로 떠난 해외연수 중 술을 마시고 버스 안에서 가이드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신고 후 나타난 캐나다 현지 경찰 제지를 받고 사건은 일단락됐다. 또 당시 A 예천군의원은 가이드에게 "여성 접대부가 있는 술집에 데려가 달라"고 요구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연수에는 예천군의원 9명(한국당 7명, 무소속 2명) 전원과 공무원 5명 등 14명이 동행했다. 1인당 442만원씩 6,188만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뉴욕 센트럴파크, 맨해튼 브로드웨이 공연거리,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등 관광지가 대부분이었다.

   
▲ 자유한국당 소속 박종철 경북 예천군의원 / 사진.예천군의회 홈페이지

예천군의회는 지난 4일 사과문을 발표했고, 박 의원은 부의장직에서 사퇴한 뒤 한국당을 탈당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박 의원에 대한 의원직 사퇴와 예천군의회에 대한 개혁을 요구했다. 시민단체 활빈단은 7일 예천군의회를 항의 방문해 이형식 의장에게 이번 사태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 밖에 예천경찰서는 박 의원이 폭행 혐의로 고발된 것에 대해 조사 중이다.

민주당 영주문경예천지역위원회(위원장 황재선)는 7일 논평을 내고 "국민 혈세로 예천 전통에 먹칠한 것에 군민은 분노한다"며 "문제를 일으킨 의원들을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경북도당(위원장 박성호)도 같은 날 논평에서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며 "외유성 해외연수도 모자라 비상식적이고 낮 부끄러운 일을 벌인 예천군의회 전원은 의원직에서 물러나고 경비 전액을 반납하라"고 했다.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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