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나이 35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소속의 대구 30대 초선 구의원들이 처음으로 만났다.
지난 16일 대구 남구 한 카페에서 민주당과 한국당 대구 30대 초선 기초의원 6명이 당선된 후 첫 만남을 가졌다. 민주당 이정현(35.가선거구) 남구의원, 이주한(36.라선거구) 서구의원, 이영빈(31.나선거구) 달서구의원, 한국당 권은정(38.다선거구) 남구의원, 김태우(34.아선거구) 수성구의원, 이정민(31) 비례대표 중구의원이다.
현재 30대 대구 초선 대구 기초의원은 이들을 포함해 모두 9명이다. 민주당 김지연(38) 비례대표 북구의원, 김정윤(36.마선거구) 달서구의원, 한국당 이주용(36.마선거구) 동구의원은 개인 일정으로 이날 오지 못했다. 또 민주당 정연주(40.다선거구), 정연우(40.나선거구) 남구의원은 당선 당시 30대였지만 해가 바뀌어 40대가 되면서 모임에 오지 못했다.
이들은 이날 모임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비슷한 취지의 모임을 갖는 등 정기모임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년정책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며 각 지역에 필요한 조례 등을 추천할 계획이다. 이날 모임에서도 각 지역구의 '청년센터'나 '청년조례' 등을 제정하는데 있어 앞으로 의기투합할 것을 다짐했다.
이정현 민주당 남구의원은 "이념과 당을 떠나 또래 의원들을 직접 만나니 너무 소통이 잘되고 공감대가 잘 형성돼 좋았다"며 "다른 지역의 특색있는 청년 관련 조례나 정책 등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대구의 발전에 대해 힘을 합칠 것"이라고 밝혔다. 권은정 한국당 남구의원은 "정치적인 색깔은 배제하고 일단 대구에서 30대 초선, 젊은 기초의원들이 이렇게 모였다는 자체가 의미 있는 것 같다"면서 "같은 또래다 보니 하나의 이슈에 대해 너무 잘 통해서 좋았다. 대구의 청년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조례나 정책에 대해 앞으로도 종종 만나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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