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5.18 모독 발언과 관련해, 대구경북 58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했다.
5.18구속부상자회대구경북지부를 비롯한 58개 시민사회단체는 13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5.18정신을 부정하며 스스로 '민주주의의 적폐'임을 증명했다"면서 "적폐 정당 자유한국당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공청회' 당시 '5.18이 북한 특수대원이 가담해 일으킨 폭동ㆍ전두환은 영웅'(지만원), '5.18 폭동이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이종명 의원), '종북좌파들이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냈다'(김순례 의원) 등의 발언에 대해 "시대착오의 극단이자 망발로 유가족을 모욕했다"며 "5.18을 넘어 6월항쟁, 촛불항쟁까지 이뤄낸 이 시대에 아직도 전두환 군사독재 시절을 살고 있는 이들의 행태가 참으로 가련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정작 더 큰 문제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런 망발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다'며 이 망언들조차 하나의 '해석'이라는 견해를 보인 것"이라면서 "결국 이번 사건은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여전히 광주민중항쟁을 '폭동'으로 보며 △자유한국당에서는 그러한 독재의 논리가 '다양한 해석' 중 하나로 존중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5.18구속부상자회대구경북지부를 비롯한 58개 시민사회단체는 13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5.18정신을 부정하며 스스로 '민주주의의 적폐'임을 증명했다"면서 "적폐 정당 자유한국당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공청회' 당시 '5.18이 북한 특수대원이 가담해 일으킨 폭동ㆍ전두환은 영웅'(지만원), '5.18 폭동이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이종명 의원), '종북좌파들이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냈다'(김순례 의원) 등의 발언에 대해 "시대착오의 극단이자 망발로 유가족을 모욕했다"며 "5.18을 넘어 6월항쟁, 촛불항쟁까지 이뤄낸 이 시대에 아직도 전두환 군사독재 시절을 살고 있는 이들의 행태가 참으로 가련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정작 더 큰 문제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런 망발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다'며 이 망언들조차 하나의 '해석'이라는 견해를 보인 것"이라면서 "결국 이번 사건은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여전히 광주민중항쟁을 '폭동'으로 보며 △자유한국당에서는 그러한 독재의 논리가 '다양한 해석' 중 하나로 존중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촛불항쟁으로 바뀐 이 시대에, 이미 민주화운동ㆍ민중항쟁으로 증명되고 확정된 5.18에 대해 아직도 '폭동이냐 아니냐'라는 문제로 씨름하고 있는 한심한 정당이 국회에 남아있다니 개탄을 금할수 없다"고 성토했다. 또 "돌이켜보면, 촛불항쟁 이후 자유한국당은 당명을 바꿀 것이 아니라 모두 의원직을 사퇴하고 해산됐어야 할 정당이었다"며 "그러나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남아 시대착오적 행태로 국민을 기만하고 모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는 유족과 광주, 그리고 이 나라 국민을 모욕한 김진태ㆍ이종명ㆍ김순례 의원과 이를 방치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강력 규탄하며,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이 정당의 해산을 촉구한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자유한국당과의 협치를 중단하고, 제대로 된 적폐청산 작업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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