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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맞선 성주 주민들, 3.1절 100년 그날 '다시 평화' 외친다

기사승인 2019.02.27  2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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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투쟁위, 1일 저녁 평화나비광장에서 3.1절 100주년 기념 616회차 '사드철회 촛불집회'
소성리마을회관에서는 천주교 평신도들 '사드철회 평화미사'..."3.1운동의 완성은 참 평화"


 
 
▲ 대구에서 '만세운동' 플래시몹을 펼치는 성주 주민들(2019.2.27) / 사진. 별동네공동체 페이스북
 
 
▲ "사드 가고 평화 오라"...615회 사드철회 촛불집회(2019.2.22.평화나비광장) / 사진.성주투쟁위

3.1만세운동 100주년 그 날 사드에 맞서 싸워던 경북 성주군 주민들이 다시 평화를 외친다.

지난 3년간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철회를 투쟁을 벌여온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위원장 김충환.이하 성주투쟁위)'는 오는 3월 1일 저녁 7시 30분 성주군청 앞 평화나비광장에서 3.1절 100주년 기념으로 616회차 '사드철회 촛불집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성주투쟁위는 앞서 2016년 7월 박근혜 정부의 국방부가 성주 사드 배치를 발표한 이후 문재인 정부로 정권이 바뀐 현재까지 같은 장소에서 3년 가까이 사드 반대 촛불을 들고 있다. 현재는 매주 금요일 저녁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도 주민 40~50명이 사드 철회를 바라며 집회에 참석한다.

투쟁위는 이번 주 촛불집회 당일이 3.1절 100주년과 겹치자 3.1절 기념 평화 촛불을 들기로 했다. 100년 전 국민들이 평화, 독립, 민주공화국을 바라는 마음으로 일제에 맞서 태극기를 든 것과 성주 주민들이 평화를 위해 군사 무기 사드에 맞서 촛불을 든 것이 같은 맥락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날은 3년간의 "사드 가고 평화 오라", "한반도 사드 철회" 구호에 덧붙여 "대한민국 독립만세" 함성을 재현한다. 100년 전 성주 4.2독립만세운동을 기리며 독립군가에 맞춘 태극기 플래시몹도 한다.

류동인 성주투쟁위 대변인은 "국가가 주민들에게 강압적으로 밀어붙인 사드 배치에 맞서 3년간 촛불을 들었던 것이나, 100년 전 독립을 위한 만세 운동이나 같은 지점에 있다"며 "단순히 100주년이라는 숫자를 기념하기 보다 민주주의와 평화를 되찾기 위한 사드철회 촛불을 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 기지 정문 앞에서 소성리에 살고 있는 주민 할머니들이 "한반도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하며 현수막을 들고 평화 행동을 진행하고 있다(2019.2.23) / 사진.사드원천무효 공동상황실

사드가 배치된 성주군 소성리에서도 같은 날 3.1절 기념 평화행사가 열린다. '한반도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대구경북 천주교인들'은 1일 오후 2시 소성리마을회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소성리 평화바람 미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빼앗긴 소성리에 봄은 오는가, 소성리에 해방과 평화의 봄을 주소서"와 "위력의 시대는 가고, 도의의 시대가 왔다(기미독립선언서)"가 당일 미사 주제다.

대구경북지역 천주교 평신도들을 포함해 천주교 안동교구 사회사목협의회, 경북 왜관 베네딕도수도원 정의평화위원회, 부산베네딕도수녀회 소속의 일부 인사들도 이날 평화 미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천주교 주교회 정평위 차원에서 매주 월요일 같은 곳에서 미사를 집전해 온 것을 3.1절 100주년 미사로 여는 셈이다. 소성리마을회관은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소성리 주민들의 주요 거처다.

이용우 전 대구정평위 사무국장은 "3.1운동 정신의 완성은 참 평화"라며 "그런 의미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사드 배치 철회 투쟁을 펼치는 주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미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도 3.1절 100주년을 맞아 오는 2일 오후 5시 성주군 초전면 백세각항일의적비 앞에서 '3.1만세운동 100주년 사드철거 주권수호 결의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 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 소성리사드처로히 성주주민대책위 등 4개 사드반대단체 공동주체로 풍물판굿, 행진 등 문화제로 열린다.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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