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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쟁점과 논란, 더 꼼꼼이 따져보는 기사를"

기사승인 2019.03.25  15: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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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뉴스 27차 독자위원회] 대구 돌봄교사 파업, 성주 사드, 경주 욱일기, '성인지 감수성'...


평화뉴스 3기 독자위원회 7차 회의(전체 27차)가 3월 21일 저녁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혁신홀에서 열렸다. 회의는 박선현(42.KBS 방송작가)·박정민(40.변호사)·백소현(32.임상병리사)·하수민(26.대학생)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뉴스 최근 기사와 편집에 대해 2시간동안 의견을 나눴다.

독자위원들은 지역 이슈에 대한 평화뉴스 보도를 평가하면서, 주요 쟁점에 대한 여러 당사자들의 주장 전달과 구체적인 사실 확인에 더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 평화뉴스 27차 독자위원회(2019.3.21.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혁신홀) / 사진.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특히 대구 초등학교 돌봄교사들의 파업을 다룬 <"어린이 80명을 나홀로"...대구 초등돌봄교사 '돌봄 한계'>,<대구 초등돌봄노조, 파업 17일 만에 학교로...'8시간 보장' 갈등 불씨> 기사와 관련한 의견이 많았다.

박정민 위원은 "돌봄교사들의 파업 상황을 학교측에서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학부모 입장에서 답답했는데, 평화뉴스 기사를 통해 여러 상황을 알게 됐다"면서 "돌봄교사들이 파업을 하는 이유와 대구교육청의 대책이 더 자세히 다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선현 위원도 "언론들마다 조금씩 다른 각도로 파업을 다뤘는데, 교육청과 돌봄교사들의 주장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입장도 종합적으로 전해주면 좋겠다"면서 "각각의 주장과 입장과 함께 그 타당성과 문제점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을 당부했다.

박선현 위원은 또 <사드 환경영향평가?...소성리 주민들 "요식행위, 사드부터 빼라"> 기사와 관련해 "성주 사드를 둘러싼 정부와 주민들의 입장을 잘다뤄 도움이 됐다"면서 "지역 언론들이 사드배치에 따른 정부의 성주 지원여부를 주로 보도하는데, '사드 반대' 주민과 단체들의 현재 상황과 입장, 사드 배치를 되돌릴 수 있는지를 비롯해 폭넓게 짚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박정민.박선현.백소현 위원(평화뉴스 27차 독자위원회. 2019.3.21.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혁신홀) / 사진.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대구 성매매여성 지원사업'과 관련한 홍준연 중구의원의 발언 기사에 대한 의견도 이어졌다. 하수민 위원과 박선현 위원은 "이 사안에 대해 지역언론이 비판적으로 보도하는 것과 달리 전국단위 일부 일간신문은 마치 '소신발언', '여성단체에 뭇매'라는 식의 보도도 있었다"면서 "지역 여성단체의 입장과 이 지원사업의 내용 등을 명확하게 따져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박선현 위원은 "기자가 기사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여론이 달라진다"며 "여러 기사에 대해 비교해서 짚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홍준연 '제명' 불복 "재심"...여성계 "진심어린 사과부터">, <홍준연 대구 중구의원, 또 성매매 여성 비하...여성단체 "제명하라">, < TK 민주·한국당 의원들 추태...성매매 여성 비하에 접대 요구>, <대구 성평등 '디딤돌' 놓은 #미투, '걸림돌'된 경북대·대구교육청>)

하수민 위원은 <경주 보문단지에 '욱일기', 항의 빗발...드라마 촬영 해프닝> 기사에 대해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이고 경주가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지인데, 사전 설명도 없이 욱일기를 버젓이 내건다는 게 황당하다"면서 "방송사나 지방자치단체의 불감증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국당 정종섭·김규환, 노인회 행사에 "북한·박근혜" 발언 논란> 기사와 관련해 "지역 국회의들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지자를 규합하려는 행동 같아 씁쓸하다"면서 "지역의 올바른 여론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당부했다.

백소현 위원은 <대학 강의 중 '정준영 동영상' 희화화...동국대, A강사 "해촉"> 기사와 관련해 "최근 미투나 페미니즘 이슈도 많았는데, 여전히 우리 사회에 '성 인지 감수성'이 떨어지는 사람이 많고 심지어 '정준영 동영상'이나 '불법촬영 영상'을 찾으려고 하는 사람도 많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런 것이 얼마나 큰 범죄인지를 언론이 잘 짚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아사히 해고사태' 4년...장세용 구미시장, 일본 본사 찾아 중재>, 기사에 대해 "반가운 소식"이라며 "아사히 사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해고자들이 언제 다시 출근하게 되는지 후속보도도 해달라"고 주문했다. (관련 기사 <'아사히 불법파견' 4년 만에 기소...일본 사장, 한국 재판에 세운다>)

이밖에, 박정민 위원은 <경북대 60대 박사학위자 졸업식 기습시위..."가짜총장 물러가라">, <대구교육청, 개학하자마자 일제고사?...'진단평가' 논란> 기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경북대와 대구교육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고, 박선현 위원은 "평화뉴스에 다른 언론에 없는 기사가 많은데 왜 다른 언론들처럼 '단독기사'라고 쓰지 않느냐"면서 "독자 입장에서는 '단독기사'에 눈길이 더 가고 평화뉴스 이미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회의에 공정옥(49.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ㆍ박기영(48.미래기획)ㆍ백경열(35.경향신문 기자)ㆍ신은진(26.노무법인 함께)ㆍ안병학(47.교사)ㆍ조민제(35.장애인지역공동체)ㆍ최나래(27.대구참여연대) 위원은 개인적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다

 
 
▲ 평화뉴스 26차 독자위원회...(왼쪽부터) 백경열.박선현.하수민.백소현.안병학 위원(2019.1.31. 대구시 중구 한 식당) / 사진.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앞서 지난 1월에는 박선현·백경열·백소현·안병학·하수민 위원이 참가한 가운데 새해 평화뉴스 기사와 편집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2월에는 설 명절과 평화뉴스 15돌 등으로 독자위원회를 하지 않았다. 평화뉴스는 지난 2016년부터 취재원·후원인·독자 11명을 '독자위원'으로 위촉해 매월 1회 정기 모임을 갖고 기사와 편집를 평가하고 있다. 독자위원회 28차 회의는 2019년 4월 말에 열릴 예정이다.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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