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으로 2017년 5월 9일 치러진 '장미대선' 2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여론은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의 국정 지지율은 30%로, 2년 전 대선 당시 문 대통령 득표율(21%)보다는 높지만 1년 전(63%)보다는 절반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5월 2주차 주중집계(5.7~8일, 전국 성인 1,008명 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7.3%(매우 잘함 22.9%, 잘하는 편 24.4%)로 1주일 전보다 1.8%p 떨어졌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6%p 오른 48.6%(매우 잘못함 36.4%, 잘못하는 편 12.2%)로, 부정평가와 긍정평가가 오차범위(±3.1%p) 내인 1.3%p 차이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5월 2주차 주중집계(5.7~8일, 전국 성인 1,008명 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7.3%(매우 잘함 22.9%, 잘하는 편 24.4%)로 1주일 전보다 1.8%p 떨어졌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6%p 오른 48.6%(매우 잘못함 36.4%, 잘못하는 편 12.2%)로, 부정평가와 긍정평가가 오차범위(±3.1%p) 내인 1.3%p 차이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2019년 5월 2주차 여론
2018년 5월 1주차 여론
문 대통령은 2년 전 대선 당시 41.08% 득표율로 당선된 뒤, 이듬 해 2018년 5월 1주차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77.4%(부정평가 15.9%)까지 올랐으나 대선 2년 시점에는 47.3%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앞선 정부보다는 지지율이 높은 편이다. 집권 2주년 시점의 리얼미터 조사 결과, 박근혜 당시 대통령은 35.3%(부정평가 57.6%), 이명박 당시 대통령은 44.0%(부정평가 45.0%)였다. 문 대통령은 집권 초기인 2017년 5월 4주차에 84.1%의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기도 했다.
대구경북은 문 대통령 대선 득표율과 취임 1년ㆍ취임 2년 시점의 지지율이 21%→63%→30% 흐름을 보였다. 2017년 5월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은 대구에서 21.76%, 경북에서 21.7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듬 해 2018년 5월 취임 1년 당시 대구경북 국정 지지율은 63.4%(부정평가 23.4%)로 크게 올랐고, 취임 2년 현재 지지율은 30.2%(부정평가 67.9%)로 떨어졌다. 2년 전 대선 당시보다는 10%p 가까이 높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내려앉은 셈이다.
현재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36.4%로 지난 주보다 3.7%p 떨어진 반면 자유한국당은 1.8%p 오른 34.8%였다. 다음으로 정의당 8.3%(▲2.1%p), 바른미래당 4.5%(▼0.7%p), 민주평화당 2.1%(▼0.2%p), 무당층 11.9%(▲0.3%p) 순이었다.
대구경북의 정당지지도는 한국당 49.5%, 민주당 24.1%였으며 바른미래당(5.7%), 정의당(4.9%), 기타 정당(1.4%)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지정당 없음'이 12.9%, '무당층'이 14.4%로 각각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집계는 TBS 의뢰로 2019년 5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368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8명이 응답을 완료, 6.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제19대 대통령선거 최종 개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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