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민주당' 오르고 '한국당' 하락, 오차범위 내..."반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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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민주 25.3%→33.8%, 8.5%p 상승...한국 46.3%→36.4%, 9.9%p 하락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1주일 만에 50% 회복...TK, '부정평가' 4.4%p 줄어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반일(反日)' 여론이 커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지율이 1주일만에 다시 50%선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 역시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줄었다. 특히 대구경북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1주일 전보다 8.5%p 오른 반면 자유한국당은 9.9%p 떨어지면서 두 정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8월 12일 발표한 8월 1주차 주간집계(8.5~9, 전국 유권자 2,504명 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긍정평가)은 7월 5주차 대비 0.5%p 오른 50.4%(매우 잘함 29.8%, 잘하는 편 20.6%)로, 한 주 만에 다시 50%대로 올라섰다.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p 내린 44.4%(매우 잘못함 32.7%, 잘못하는 편 11.7%)로, 긍정과 부정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2.0%p) 밖인 6.0%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5.2%였다.

대구경북의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34.8%→35.8%로 1주일 전보다 1%p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60.3%→55.9%로 4.4%p 줄었다.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전국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0.1%, 자유한국당이 28.7%로, 각각 1주일 전보다 민주당은 1.4%p, 한국당은 0.1%p 내렸다. 다음으로 정의당 7.0%(▲1.1%p), 바른미래당 4.7%(▼0.4%p), 공화당 2.1%(-), 평화당 2.1%(▲0.4%p), 무당층 14.2%(▲0.7%p)였다.

대구경북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3.8%, 한국당이 36.4%로 두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7월 5주차 25.3%→33.8%로 1주일 만에 8.5%p가 오른 반면 한국당은 46.3%→36.4%로 9.9%p 하락했다. 다음으로 바른미래당 4.5%, 정의당 3.9%, 우리공화당 3.5%였다.

대구경북에서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인 것은 지난 7월 3주차(7.15~19, 전국 유권자 2,506명 조사) 이후 3주 만이다. 7월 3주차 조사 당시 대구경북 지지율은 민주당 32.4%, 한국당 34.5%였다.

정당 지지도 - 2019년 8월 1주차 주간집계
2019년 8월 1주차 주간집계 / 자료. 리얼미터
2019년 8월 1주차 주간집계 / 자료.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 2019년 7월 5주차 주간집계
2019년 7월 5주차 주간집계 / 자료. 리얼미터
2019년 7월 5주차 주간집계 / 자료. 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과 관련해 "지난주 초중반에는 잇따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심화로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국내외 '친일 찬양, 한국 폄훼' 망언에 대한 비판여론이 확산되면서 주 후반에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간집계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2,57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4명이 응답을 완료, 4.8%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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