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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조국 반대' 1인 시위...3당 "논평할 가치도 없다"

기사승인 2019.09.03  16: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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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부터 매일 출근시간 2.28공원서 피켓팅 "내 아이 장학금 딱 1번 받았는데 8번? 비상식...임명 반대"
민주당 "뜬금없는 코미디, 정치중립 지켜라" 정의당 "저급한 정쟁 수단" 민중당 "부디 시정에 전념하길"


 
 
▲ 권영진 대구시장 '조국 임명 반대' 1인 시위(2019.9.3.2.28기념공원 앞)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권영진(자유한국당) 대구시장이 뜬금없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 반대 1인 시위를 벌였다.

3일 권 시장은 오후 12시부터 대구시 중구 2.28기념중앙공원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권 시장은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 우비를 입고 1시간 가량 시위를 이어갔다. 권 시장이 든 피켓에는 "국민모욕, 민주주의 부정 셀프 청문회 규탄", "조국 임명 반대"라는 글귀가 적혔다.

조 후보자와 관련해 지난 2일 열린 '11시간 기자간담회'를 '셀프 청문회'라고 비판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시위다. 권 시장은 대구시장으로서가 아니라 시민 자격으로 시위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피켓 아래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글자를 적었다. 권 시장은 이날부터 매일 출근시간에 맞춰 2.28공원 앞에서 조국 임명 반대 1인 시위를 벌인다.

권 시장은 조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저도 아이를 둘 다 대학에 보냈지만 대학 다닐 동안 장학금은 딱 1번 받았다"며 "그걸 한 번도 아니고 8번 받았는데 몰랐고 지금 알았다고 하는 것은 비상식적"이라고 주장했다. 때문에 "부적절한 후보를 법무부장관에 임명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했다.

또 "10억원이 넘는 돈을 사모펀드에 투자한 것도 몰랐다는데 상식적으로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저의 이런 행동은 여야를 떠나 국민 다수가 동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부담감을 느끼지만 시장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할 말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과 여당은 이 절규에 귀 기울여 나라가 어렵지 않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정당들은 권 시장의 1인 시위를 비판했다. 남칠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공식 논평할 가치조자 없다"며 "뜬금없는 코미디다. 개인도 아니고 시장이 시정을 두고 그러면 되는가"라고 지적했다. 김성태 민주당 대구시의원도 "광역단체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장태수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법정시한을 넘겨 인사청문회를 정쟁의 도구로 삼은 한국당 시장이 정쟁의 소용돌이에 시민까지 끌어들이려는 저급한 수단"이라고 비판했다. 황순규 민중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선거법 위반으로 90만원을 선고 받은 이가 본인"이라며 "국민모욕, 민주주의 부정은 한국당 단골메뉴다. 제 안의 들보는 모르쇠하고 혐오를 부추기는 시위라니 부디 시정에 전념하라"고 말했다.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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