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검찰수사 반발' 국정·여당 지지율 상승...TK 민주 36% vs 한국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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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리얼미터] '국정' 긍정 48.5% vs 부정평가 49.3%
대구경북, 국정 지지율 6.7%p 오른 41.8% vs 부정 62.2%
민주당 6주 만에 40%대 회복, 42.0% vs 한국당 29.5%, 다시 20%대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반등해 48.5%까지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6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대구경북 역시 국정수행과 여당 지지율이 모두 6%p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6일 발표한 9월 4주차 주중집계(9.23~25, 전국 유권자 1,504명 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 전인 9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3%p 오른 48.5%(매우 잘함 30.6%, 잘하는 편 17.9%)를 기록하며 다시 40%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p 내린 49.3%(매우 잘못함 37.5%, 잘못하는 편 11.8%)로,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0.8%p 박빙으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p 감소한 2.2%였다.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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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는 이 같은 반등세에 대해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 등 일련의 검찰수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대, △촛불집회, 시국선언과 같은 여권 지지층의 집단적 반발 움직임과 더불어, △한미정상회담, 유엔총회 연설 등 문 대통령의 방미 평화외교, △류석춘 전 한국당 혁신위원장의 ‘위안부는 매춘’ 발언 파문이 겹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26일 밝혔다.

국정 지지율과 함께 여당 지지율도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42.0%로 3.9%p 오르며 '조국 정국' 본격화 직전인 8월 2주차 주간집계(40.6%) 이후 6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자료.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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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자유한국당은 3.0%p 내린 29.5%로 지난 3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이며 다시 20%대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을 비롯해 다른 야당 지지율도 모두 하락세를 보여, 바른미래당 5.5%(▼0.7%p), 정의당 5.1%(▼0.2%p), 평화당 1.4%(▼0.2%p), 공화당 1.3%(▼0.1%p)였고 무당층은 13.9%(▲0.5%p)로 나타났다.

대구경북도 국정수행 지지율과 여당 지지율이 모두 상승했다. 대구경북의 국정 긍정평가는 41.8%로 지난 주(35.1%)보다 6.7%p 올랐다. 반면 부정평가는 62.2%에서 56.4%로 5.8%p 내렸다.

정당 지지율 역시 민주당은 30.0%→36.2%로 6.2%p 오른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40.3%→42.1%로 1.8%p 상승에 그쳤다. 때문에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지난 주 10.3%p에서 5.9%p로 좁혀졌다. 또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 주 2.3%→7.4%로 5.1%p 오른 반면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6.2%→1.7%로 4.5%p 하락했다.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한편 이번 주중집계는 tbs 의뢰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84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 5.8%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기타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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