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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보수 결집 속 중도층 '흔들', 국정지지율 취임 후 최저...TK는 '보수' 쏠림

기사승인 2019.10.07  16: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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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리얼미터] '국정' 긍정 44.4% vs 부정평가 52.3%...중도층 5.2%p 하락
집회 공감...'조국 사퇴' 광화문 50.9% vs '검찰 개혁' 서초동' 47.0%
대구경북, 민주당 36.5%→26.9% vs 한국당 39.7%→51.9%


진보·보수 양 진영이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중도층이 흔들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10월 1주차 주간집계(YTN 의뢰. 9.30~10.2,4일, 전국 유권자 2,007명 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인 9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9%p 내린 44.4%(매우 잘함 26.5%, 잘하는 편 17.9%)를 기록해 지난 3월 2주차(44.9%)의 주간집계 기준 종전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하며 40%대후반에서 중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1%p 오른 52.3%(매우 잘못함 40.6%, 잘못하는 편 11.7%)로, 주간집계 기준 종전 취임 후 최고치(올해 9월 3주차 52.0%)를 넘어섰다. 때문에 긍정평가와의 격차가 오차범위(±2.2%p) 밖인 7.9%p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3.3%였다.

 
 
▲ 자료. 리얼미터
 
 
▲ 자료. 리얼미터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1.3%p, 긍정평가 75.7%→77.0%, 부정평가 21.1%)에서는 긍정평가가 70%대 후반으로 상승했고, 보수층(▲1.5%p, 부정평가 78.8%→80.3%, 긍정평가 18.8%)에서는 부정평가가 80% 선을 넘어섰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국정에 대한 인식이 양 진영 간에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진보.보수의 엇갈림 속에 중도층(▼5.2%p, 긍정평가 44.9%→39.7%; ▲3.1%p, 부정평가 53.6%→56.7%)은 긍정평가가 40%대 중반에서 40% 선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상당 폭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5% 선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국정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조국 법무부 장관의 거취, 검찰개혁 등 최근 정국 쟁점을 둘러싼 여야 진영 간 지속적 대립 격화, △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진영의 개천절 장외집회,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물가·집값·수출 등 민생·경제의 어려움 보도 확대 등이 중첩되면서 중도층과 보수층을 중심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 주말 서초동 촛불집회는 이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국정 지지율 하락 속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 격차도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38.3%, 한국당은 33.2%로, 민주당은 1주일 전보다 1.9%p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2.7%p 상승했다. 때문에 두 정당 간 격차도 지난 주 7.7%p에서 2.6%p로 상당폭 좁혀졌다.

 
 
▲ 자료. 리얼미터
 
 
▲ 자료. 리얼미터

이 역시 진보·보수층의 결집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진보층(64.9% → 66.3%)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0.9% → 64.4%)에서 각각 결집하면서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가 65%선 전후로 비슷해졌다. 다만 중도층은 민주당(36.7%→35.2%)에서 소폭 이탈했고,한국당(29.0% → 32.6%)에서는 30%선을 넘어섰다.

다른 정당 지지도는 바른미래당 5.9%(▲0.8%p), 정의당 4.9%(▼0.9%p), 평화당 1.2%(▼0.7%p), 공화당 1.1%(▼0.3%p), 무당층은 13.3%(▼0.6%p)였다.

대구경북은 진보·보수 양 진영의 결집 가운데 '보수 극단'의 양상을 보였다.
대구경북의 국정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 주 40.8%→29.8%로 11%p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56.6%→68.4%로 11.8%p 상승했다. 때문에 긍정과 부정평가 격차가 지난 주 15.8%p→38.6%p로 커졌다.

정당 지지율 역시 민주당은 지난 주 36.5%→26.9%로 9.6%p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39.7%→51.9%로 12.2%p 올랐다. 때문에 두 정당간 격차가 지난 주 3.2%p에서 25%p 차이로 크게 벌어졌다.

이 같은 진영 엇갈림과 대구경북의 '보수' 쏠림은 연이은 광화문과 서초동 집회 공감도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 자료. 리얼미터

리얼미터가 지난 4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국 사퇴' 광화문 집회와 '검찰 개혁' 서초동 집회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광화문 집회 공감' 응답이 50.9%, '서초동 집회 공감' 응답이 47.0%로 오차범위(±4.4%p)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렸다. 대구경북은 '광화문 집회 공감'이 78%, '서초동 집회 공감'이 22%였다.

리얼미터는 "'조국 사퇴' 광화문 집회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60
대 이상과 50대, 보수층,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다수였고, '검찰 개혁' 서초동 집회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호남과 충청권, 경기·인천, 40대와 30대, 2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다수였다"며 "서울과 중도층에서는 각각의 집회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비슷했다"고 밝혔다.

 
 
▲ 자료. 리얼미터

[조사 개요 - 광화문·서초동 집회 공감도] • 조사기간 : 2019년 9월 30일 ~ 10월 2일, 4일 (4일간) / 대상: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7명 / 방법: 무선(80%)·유선(2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자동응답(ARS) 혼용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2.2%p
[조사 개요 - 광화문·서초동 집회 공감도] • 조사기간 : 2019년 10월 4일(금) /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 / 무선(80%)·유선(2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자동응답(ARS) 혼용 / 95% 신뢰수준에서 ±4.4%p.
* 두 조사의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진행. 기타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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