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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미안해"...독도헬기 박단비 소방대원, 13일만에 가족 품에

기사승인 2019.11.13  01: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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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된 시신 상의 박(29) 대원 명찰 확인·동산병원 안치, 가족들 오열 / 남은 실종자 3명..."수색 계속"

 
 
 
▲ 독도헬기 사고로 숨진 실종자 박단비 소방대원의 시신이 동산병원에 안치되고 있다. 다른 소방대원들이 고인에게 경례를 하고 있다 (2019.11.12.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 사진.평화뉴스 한상균 기자
 
12일 발견된 '독도 헬기사고' 여성 실종자 시신이 박단비(29) 중앙119구조본부 소방대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 소방대원은 사고 발생 13일만에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이날 오전 11시 56분쯤 사고가 난 헬기 동체로부터 남쪽으로 3km 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를 발견해 인양했다.  

긴 머리카락 키 160cm의 유일한 여성 실종자 박 대원으로 추정됐다. 범정부지원단은 오후 상의에서 박 대원 명찰을 확인했다. 범정부지원단은 지문·DNA(디엔에이) 검사 후 13일 최종 신분을 발표한다. 
 
 
 
▲ 박단비 소방대원의 가족들이 실종자를 확인하기 위해 안치실로 들어가고 있다 (2019.11.12.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 사진.평화뉴스 한상균 기자
 
이날 오후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안치된 시신을 확인한 박 대원 가족들은 오열했다. 박 대원 아버지, 어머니, 오빠, 외삼촌은 "단비야" "아이고 내 딸" "아까워서 어떡해" "자랑스런 딸아 미안해, 사랑해"라며 목 놓아 울었다.

임용혁 해양경찰청 경위는 "가족들이 시신의 신원을 확인했지만 더 정확한 확인을 위해 몇 가지 검사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나머지 실종자 수색에도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바다에는 실종자 3명이 남겨졌다. 김종필(46) 헬기 기장, 배혁(31) 대원, 박기동(46) 보호자 등 실종자 3명은 사고 14일째 발견되지 않고 있다. 수습된 실종자 4명은 모두 병원에 안치된 상태다.   

한편, 지난 10월 31일 오후 11시 26분쯤 응급환자,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모두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헬기가 독도 인근 바다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인해 헬기에 탄 7명이 모두 실종됐다. 해양경찰청과 해군, 소방, 행정안전부로 꾸려진 범정부지원단은 현재까지 야간에도 함선 21척과 항공기 3대를 동원해 실종자가 발견된 남쪽 지점을 중점적으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평화뉴스 한상균 기자 hsg@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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