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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 청소·경비 노동자들 "저임금 해소" 하루 파업

기사승인 2019.11.20  15: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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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백여명 "정규직 전환돼도 최저임금, 15.9% 인상" 문용식 원장 노동청에 진정 / "정부 지침 1.8%"


 
 
▲ 대구시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에 있는 과기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 / 사진 출처.진흥원 홈페이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청소·경비노동자들이 "임금차별 해소"를 요구하는 하루 파업에 들어갔다. 진흥원은 국가기관 정보정책을 개발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대구에 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한국정보화진흥원노조(위원장 전만환)'는 20일 "임금차별을 해소하라"며 하루 경고 파업을 벌였다. 파업에는 전체 노동자 600여명 가운데 16%인 100여명이 참여했다고 노조는 밝혔다. 이들은 ▲미화·경비 등 운영직 노동자 임금인상 ▲운영직, 상담직 등 무기계약직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하루 파업 후 사측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무기한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노사는 7월부터~11월까지 12차례 임금교섭을 했다. 노조는 운영직 기본급을 현재 174만원에서→201만원으로 15.9% 인상하는 임금안을 요구했다. 올 1월 비정규직에서 무기계약직으로 노동자 50여명이 '정규직 전환'됐지만 여전히 최저임금 수준에 머물러 임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노조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사측이 노동자 23명에 대해 올 1월~11월까지 매월 10만원씩 임금을 덜 지급했다"며 문용식 원장을 최저임금법 위반으로 지난 15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진정을 넣기도 했다.

김명진 공공운수노조 공공기관사업차장은 "운영직 노동자들은 최저임금 수준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규직 기본급 36%에 불과한 임금을 받고 있다. 일부는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월급을 받고 일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지나친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또 "만연한 최저임금으로 공공기관이 11개월간 노동자 임금을 적게 준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진흥원은 "정부 공공기관 인건비 인상률 지침은 1.8%"라며 노조 요구안 10분의 1 수준을 고수했다. 이뿐 아니라 최저임금법 위반 진정에 대해서는 "올해 12월 안으로 모두 지급할 예정"이라며 큰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노사는 당분간 합의하지 못하고 갈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봉섭 진흥원 홍보팀장은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한 임금을 받은 직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연말에 부족분이 지급될 만큼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운영직만 다른 직군에 비해 임금 인상률을 높이긴 어렵다"면서 "정부가 정한 공공기관 임금 인상률을 준수할 것"이라고 했다.

평화뉴스 김영화, 한상균 기자 movie@pn.or.kr, hsg@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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