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금고 이사장 출마 구의원. 세금 받아선 밥벌이 궁리, 의석 들고 자리 욕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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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마을금고 이사장 출마 구의원. 세금 받아선 밥벌이 궁리, 의석 들고 자리 욕심만...


“이사장에 뽑히지 않으면 구의원으로서 더 열심히 활동할 것이다.”
지방의원직을 정치적 소명으로 선택한 게 아니라 출세와 성공의 사다리로, 공직이 아닌 사적 명예와 이익의 수단으로 보지 않고서야 이런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보일 수 없다.

더 가관인 건 이런 일탈행위를 방관하고 오히려 별 문제 없다고 보는 민주당 대구시당의 시각이다. 공직에 대한 책임의식이 구의원이나, 소속 정당이나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대구 지방의회에 민주당이 대거 입성했다. 그러나 대구 정치는 여전히 그대로다.
이유 없는 결과 없듯이, 차선이 아닌 차악을 선택해야 하는 유권자들의 처지가 안쓰럽다.

새마을금고에 대한 애착이 크다는 신범식 중구의원, 그럼 이사장 당선과 관계없이 지금 당장 구의원을 사퇴하고 새마을금고 활동에 매진하라.
그것이 잠시나마 기대를 갖고 지지했던 중구 주민들에 대한 예의고, 새마을금고 조합원들에 대한 도리다.

민의의 대표로서 공직자가 지녀야할 소명의식과 책임윤리를 폄하하고, 제 식구라서 감싸고도는 남칠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도 더불어 사과하라.

2019년 11월 21일
정의당 대구시당 중남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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