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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 의견접근..."다음주 고공농성 중단"

기사승인 2020.02.01  00: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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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 고공농성 215일만에 '복직·노조정상화' 의견일치, 단식농성 종료...내주 최종 합의 후 해고자 땅으로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고공농성 215일만에 노사가 접점을 찾아 다음 주에 농성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31일 영남대의료원 노사 실무교섭 결과 "해고자 복직과 노조 정상화 방안에 대한 의견 접근을 봤다"고 밝혔다. 실무교섭 후 나순자 전국보건의료원노조 위원장과 김진경 영남대의료원지부장은 각각 23일, 19일만에 의료원 로비에서의 단식농성을 종료했다. 

 
 
▲ (왼쪽부터)송영숙, 박문진 해고 노동자의 고공농성(2019.8.19)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노조는 "실무교섭에서 의견 접근한 내용을 바탕으로 각자 내부 논의 절차를 거쳐 다음 주 최종 합의하기로 했다"며 "고공농성 중인 해고자 박문진 전 노조 지도위원은 이 의견접근안을 바탕으로 최종 합의가 이뤄지는 시점에 고공농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노사는 정확한 의견 일치 내용에 대해서는 최종 합의안에 서명할때까지 비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해고자 박문진 전 노조 지도위원과 송영숙 전 노조 부지부장의 특별채용 방식을 통한 복직과 2006~2008년 노조탈퇴자에 대한 정상화 절차가 담긴 '사적조정안'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음 주 최종 합의안에 서명하면 200여일 고공농성을 접고 해고자들은 13년만에 직장으로 돌아간다.  
 
노조 한 관계자는 "막판까지 잡음이 있었지만 노사가 처음으로 의견일치를 봤다"며 "이변이 없다면 이를 바탕으로 다음 주 최종 합의안에 서명해 길고 길었던 해고 사태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간호사였던 해고자 2명은 2006년 인력충원,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걸고 파업을 이끌었다가 '불법파업'을 이유로 이듬해 해고됐다. "부당해고"라며 맞섰지만 대법원은 2010년 사측 손을 들어줬다. 때문에 해고자들 지난해 7월 1일부터 병원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벌였다. 송 전 부지부장은 건강이 나빠져 107일 만에 농성을 중단했다. 이후 100일 넘게 박 전 지도위원은 홀로 고공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 해고자들의 고공농성 첫 날...74m 영남대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옥상(2019.7.1)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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