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0%p 이상 오르고 자유한국당은 10%p 내리면서 두 정당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월 6일 발표한 2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2.3~5,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3명 조사) 결과, 대구경북의 민주당 지지율은 33.0%로 지난 1월 5주차 주간집계(1.28~31 조사) 대비 11.5%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10.0%p 떨어진 37.2%였다.
때문에 대구경북의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차이가 4.2%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2.5%p) 이내로 좁혀졌다. 앞서 지난 1월 5주차 주간집계에서는 민주당 21.5%, 한국당 47.2%로 두 정당의 격차가 25.7%p였다.
전국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1.9%로 1월 5주차 대비 3.4%p 올랐고, 한국당은 29.5%(▲0.2%p). 정의당 5.0%(▼0.6%p), 새보수당 3.8%(-), 바른미래당 3.2%(▼0.3%p), 평화당 2.1%(▲0.5%p), 대안신당 1.2%(-), 공화당 1.2%(▼0.2%p), 민중당 1.0%(▼0.2%p), 무당층 10.1%(▼2.9%p)로 집계됐다.
여당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3.0%p 오른 48.0%(매우 잘함 29.6%, 잘하는 편 18.4%)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5%p 내린 47.8%(매우 잘못함 35.5%, 잘못하는 편 12.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4.2%였다.
이번 주중잠정집계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1,51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 4.8%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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