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또 코로나 5명 추가 확진...벌써 16번째 "지역사회 감염 우려"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입력 2020.02.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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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확인 / 47번~51번 모두 31번 연관, 하루만에 대구 16명 폭증해 전국 51명..."조사 후 경로 발표"


대구지역에서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5명이나 더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후 4시 브리핑에서 "확진 환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5명은 모두 대구 31번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확인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브리핑 중이다(2020.2.19) / 캡쳐.KTV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브리핑 중이다(2020.2.19) / 캡쳐.KTV

이에 따라 31번 환자와 관련된 사례는 동일한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 14명, 병원 내 접촉자 1명 등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들은 모두 대구지역에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47번 환자는 63세 여성, 48번 환자는 72세 여성, 49번 환자는 58세 남성, 50번 환자는 76세 남성, 51번 환자는 61세 여성이다. 추가 확진자 모두 현재 입원 치료를 받기 위한 병상 배정 중에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기초 정보만 공개한 상태며, 더 자세한 이동경로와 감염경로, 접촉자들에 대한 정보는 조사를 끝내는대로 발표하기로 했다.

코로나 방지를 위해 경북대병원 의료진이 방문자를 확인하고 있다(2020.2.19)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코로나 방지를 위해 경북대병원 의료진이 방문자를 확인하고 있다(2020.2.19)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대구 31번 환자의 지난 18일 첫 확진 이후 대구지역에서만 하루만에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국 코로나 환자는 19일 오후 현재 51명이 됐다. 대구에서는 이날 오전에만 10명이 확진 판정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의 한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을 우려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할 단게는 아니다"며 "역학조사 이후 더 자세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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