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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코로나' 전국 첫 개학 연기...800개 학교 3월 9일로 늦춰

기사승인 2020.02.20  22: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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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확진자 확산에...유치원 341곳과 초·중·고 459곳 모든 학교 개학 일주일 뒤로 연기 "전례 없다"
도서관 9곳·수련원·박물관 휴관, 학원 휴원·민간시설 운영중단 권고하고 방역활동에 11억 긴급지원


대구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따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오는 3월 2일로 예정된 학교 개학일을 3월 9일로 일주일이나 늦추기로 최종 결정했다.

대구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일 저녁 보도자료를 내고 "대구지역의 각급 학교 개학일을 오는 3월 2일에서 3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대구지역 코로나 확진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 확산 방지를 막기 위한 비상대책으로 개학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새학기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내린 결론"이라고 했다.

 
 
▲ 코로나19 예방수칙 공문이 붙은 한 어린이 놀이시설(2020.2.20)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대구 유치원 341곳과 초·중·고 459개교 등 모두 800개 학교는 일주일 휴업한 뒤 오는 3월 9일부터 개학한다. 교육청 차원에서 지역 모든 학교 개학을 연기한 것은 전례 없는 초유의 사태다. 코로나 사태 발생 후 전국 교육청 중 개학을 늦춘 것은 대구가 처음이다. 20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코로나 확진자 104명 중 절반이 넘는 70명이 대구경북에 몰려있어 교육부와 중대본, 대구시, 교육청이 합의해 내린 결정이다.

대구교육청 산하 기관 중 외부인 출입이 많은 시설들도 문을 닫기로 했다. 대구중앙도서관, 2.28기념학생도서관, 동부도서관, 서부도서관, 남부도서관, 북부도서관, 두류도서관, 수성도서관, 달성도서관 등 모두 9개 대구시립도서관이 20일부터 휴관한다. 창의융합교육원과 학생문화센터, 교육박물관, 유아교육진흥원, 학생수련원 3곳(해양, 낙동강, 팔공산수련원), 교육박물관도 운영을 중단한다.

민간 학원 대책도 내놨다. 수성구에 있는 한 학원 강사 1명이 코로나 확진자로 확인돼 해당 지역에 있는 학원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휴원을 권고하고, 특별 위생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학생문화센터 수영장과 학교 수영장 등 민간에서 운영하는 학생 밀집 시설에도 잠시 운영 중단을 권고했다. 각 학교에는 마스크, 소독제, 의료용 장갑 등 방역 물품 구입을 위한 예산 11억5천만원을 긴급 지원한다.

강 교육감은 "코로나 확산 상황에서 학생 안전을 위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서 대책을 만들고 있으니 학부모들도 힘을 모아달라"고 요구했다.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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