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일주일째 감염자가 682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4일 오후 4시 "전국 추가 확진자가 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구는 42명, 경북은 12명으로 모두 54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확진자는 628명에서 682명으로 늘었다. 대구 484명, 경북 198명이다. 지역 첫 감염자 31번 환자가 지난 18일 확진 판정 받은 지 일주일새 700명에 육박하는 셈이다.
특히 일주일간 감염된 의료인이 모두 19명에 이른다. 대구에서 10명, 청도 대남병원 9명이다.
전국 확진자는 833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81.8%가 대구경북에서 발생했다.
경북 의성과 안동, 영주 등에서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천주교 신자 39명 중 2명도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모두 29명이 확진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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