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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19 방역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당해

기사승인 2020.03.04  16: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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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주권연대, 권 시장 경찰에 고발 "신천지 적극 조사 않고 방기" / "책임 질 일 있으면 지겠다"

 
 
 
▲ 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사태 직무유기 고발 기자회견 (2020.3.4.대구지방경찰청) / 사진.평화뉴스 한상균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직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대구경북주권연대(대표 천기창)는 4일 권영진 시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대구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권영진 시장은 지난 달 18일 대구지역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에 대해 전수조사나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지 않았고, 신천지교회가 감염예방에 적극 협조하지 않았는데도 고발 등 강제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시민의 안전에 피해를 입혀 직무유기했다"고 주장했다.

권 시장의 직무유기 내용은 4가지다. ▲전국 최다 확진자 발생에도 감염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신천지대구교회에 대해 다른 단체장들과 달리 소극적 조사와 늑장대응으로 초기 진압에 실패했다는 비판이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만희 신천지교회 총회장을 살인죄 혐의로 고발한 것과 달리 권 시장은 이 총회장이나 대구 지파장이 아닌 총무를 고발해 꼬리자르기식 대처를 했다는 주장도 했다. 이어▲대구 공무원들이 신천지 신도 사실을 숨기고 근무하다가 다른 공무원들을 전염시킨 일과 관련해 시장으로서 해당 공무원 징계를 피한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밖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달 25일 참석한 대구시청 코로나19 특별대책회의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한 것을 두고 문 대통령 안전을 위협했다고도 꼬집었다.  
 
 
 
▲ 천기창 대구경북주권연대 대표가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2020.3.4.대구지방경찰청) / 사진.평화뉴스 한상균 기자
 
천기창 대구경북주권연대 대표는 "권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신천지 대구교회에 전수조사나 폐쇄 조치에 나서지 않아 골든타임을 완전히 놓쳤다"며 "미온적인 대처로 시장으로서의 책임을 방기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 회원인 길정혜(39)씨는 "대구시민들은 코로나 사태 후 자가격리돼 살고 있다"며 "모두 권 시장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인해 일어난 일이다. 권 시장은 도대체 뭘 했냐"고 따졌다.

권영진 시장은 직무유기 혐의 고발과 관련해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사태가 끝나고 난 뒤에 책임 질 일은 다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또 대구시 감사관실 한 담당자는 "신천지 신도로 드러난 공무원들은 현재 입원이나 병가에 들어갔다"며 "퇴원한 뒤 사실관계를 확인해 징계할 수 있으면 징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주권연대는 오는 5일 대구시청 앞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평화뉴스 한상균 기자 hsg@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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