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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조차 여성에게 불평등한...민주주의 완성은 '성평등' 가치 실현"

기사승인 2020.03.08  18: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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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세계여성의날] 정의당 한민정, 민중당 송영우·남수정 예비후보
'코로나19 지원 대책' 촉구...'여성 직접 정치', '성평등 공약' 발표
민주당·정의당 후보들도 SNS '여성의날' 메시지


'3.8세계여성의날' 112주년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여성단체와 정당, 총선 예비후보들이 '성평등'과 '여성의 직접 정치'를 강조하는 성명과 공약을 잇따라 발표했다.

(사)대구여성의전화는 세계여성의날을 앞둔 지난 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최소 3.5일마다 1명, 1년에 200여명의 여성이 남성 파트너에게 폭력으로 살해되거나 살해될 위험에 처해 있다"며 "아직 여성들이 안전한 사회, 성평등 사회로 가는 길은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20대 국회의 여성 의원 비율이 17%로 유엔 권고 기준인 30%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예로 들며 "정치의 장에서 여성들이 적절한 대표성을 가져야 한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주의의 완성은 성평등'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시대적인 과업"이라고 주장했다.

 
 
▲ 20대 총선을 앞둔 2016년 '여성의 날' 행사에서 '여성혐오의 원인'을 조사하는 시민들(2016.3.8.대구 동성로) / 사진. 평화뉴스

총선 예비후보들의 정책과 공약도 잇따랐다.

정의당 한민정(대구 달서구을) 예비후보는 "불평등한 사회에서는 재난조차 불평등하고 차별적으로 경험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미뤄지면서 학교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은 유급휴일과 휴업수당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고, 돌봄노동의 공적서비스 축소와 중단으로 여성노동자는 재난의 상황에서 이중의 부담을 질 수밖에 없다"며 "비정규직 노동자의 생계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정의당 대구시당 여성위원회도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와 돌봄 노동의 공적서비스 축소·중단도 일해야 하는 여성노동자에게는 큰 부담"이라며 "대구시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는 마땅히 이런 여성들에게, 여성노동자들에게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왼쪽부터) 정의당 한민정(달서구을), 민중당 송영우(대구 동구을), 민중당 남수정(경산시) 예비후보

민중당은 '여성의 직접 정치'를 강조하며 여성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송영우(대구 동구을) 예비후보는 "엄마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삶은 '독박육아'와 '고용단절'로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성평등한 민주주의'를 위해 ▶82년생 김지영법 제정 ▶사이버 성범죄 처벌 강화 ▶성폭력 피해자 사실 적시 명예훼손제 폐지 ▶그루밍 성폭력 처벌법 제정 ▶변형 카메라 등록제 시행 ▶육아보험법 제정으로 출산급여·육아급여 지급 ▶출산육아 이후 동일직급동일임금으로 복직 보장하는 바로복직법 제정 ▶동마다 마더센터 설치 ▶양육비 대지급법 제정 등을 약속했다.

남수정(경북 경산시) 예비후보도 "민중당은 21대 총선 후보를 거의 남녀 동수로 출마시켜 여성이 직접 불평등 해소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적은 임금을 받아야 하고, 육아휴직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거나 아예 복직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여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성의 직접적인 정치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권택흥(달서구갑), 허소(달서구을), 김대진(달서구병), 정의당 조명래(북구갑) 후보 등도 각자의 페이스북에 여성의날 축하 메시지를 올리며 '성평등 사회'를 다짐했다.

 
 
▲ 민주당 권택흥(달서구갑), 허소(달서구을) 예비후보 페이스북
 
 
▲ 민주당 김대진(달서구병), 정의당 조명래(북구갑) 예비후보 페이스북

한편 '3.8 세계 여성의 날'은 지난 1908년 3월8월 뉴욕에서 1만5천여명의 여성 노동자들이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치면서 시작됐다. 빵은 남성과 비교해 저임금에 시달리던 여성들의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을 뜻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3월8일을 법정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집회 대신 개별적인 성별임금격차 해소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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