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대구 후보들이 유세에서 "독점을 막고 경쟁 시켜달라"며 큰절로 호소했다.
민주당 대구 전 지역구 후보 12명은 12일 오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 대종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를 다시 일으킬 힘은 투표"라며 "대구경북 경제를 되살리겠다"고 말하며 큰절을 올렸다.
또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 'TK 뉴딜 20조원 사업'을 마련했다"면서 "대구 시민들의 민생을 돌보고, 대구지역 경제 기반을 튼튼히 하고, 미래 전략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공약을 내세웠다.
이어 "한 정당의 싹쓸이와 독점이 대구 발전을 위한 선택일 수 없다"며 "호소 드린다. 경쟁 시켜달라. 대구 부흥을 위해 일하고 싶다. 대구를 위해 경쟁하며 열심히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부겸(수성구갑 후보) 민주당 대구경북 선대위원장은 "민주당 대구 후보 전원이 시민들에게 약속 드린다"면서 "더 이상 한 정당만으로는 대구 발전을 이끌 수 없다. 이번에는 경쟁시켜달라"고 말했다.
홍의락 북구을 후보는 "등소평은 흰 고양이인지 검은 고양이인지 따지지 말고 쥐만 잘 잡으면 된다고 했다"며 "이제는 경쟁 시킬 때"라고 했다. 권택흥 달서구갑 후보는 "32년 구태정치로 대구를 망친 통합당은 이젠 안된다"고 했고, 이상식 수성구을 후보는 "당 색깔을 보지 말고 정책을 봐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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