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 "견제와 협력...대구에서 경쟁할 기회, 일할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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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대구 전 지역 출마한 12명의 후보 "20조 대구뉴딜 완수...30년 정치독점 끊어야


더불어민주당 대구 12명의 총선 후보들이 "대구에서 경쟁할 기회, 일할 기회를 달라"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선거대책위원회는 4.15총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 '대구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내고 "공정한 경쟁으로 대구의 경제부흥을 일으키고 대구광역시의 위상을 되찾겠다"며 "민주당에게도 경쟁할 기회를, 일할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특히 "대구경북 민주당 출마자 모두가 단결해 코로나19 극복 추경 1조400억원을 추가 확보했고, 방역장비를 어깨에 둘러메고 동네 곳곳마다 방역봉사를 진행했다"며 "가장 어렵고 힘든 순간, 대구시민의 곁을 묵묵히 지켜온 대구의 민주당 후보들"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 '20조 대구뉴딜' 사업'을 완수하겠다"면서 "견제와 협력을 통한 균형 있는 대립은 지난 30여년 멈춰있던 대구가 다시 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 현역 국회의원인 수성갑 김부겸, 북구을 홍의락 후보를 비롯해, 중남구 이재용, 동구갑 서재헌, 동구을 이승천, 북구갑 이헌태, 서구 윤선진, 수성을 이상식, 달서갑 권택흥, 달서을 허소, 달서병 김대진, 달성군 박형룡 후보까지 대구 12곳 모두 출마했다. 민주당이 대구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낸 것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6년 만이다.

사진 제공. 민주당대구시당
사진 제공. 민주당대구시당

'수성갑' 김부겸 후보는 14일 별도의 호소문을 내고 "지난 13일간 수성갑 전체를 세바퀴 돌며 450번쯤 연설했다"며 "대구를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쳤다. 대구를 살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수성을' 이상식 후보도 "경신고 이전, 수성남부선 신설로 교통망 구축, 제2 대구의료원 유치 등 현재 수성을 지역이 필요로 하는 공약으로 지역 주민들을 만났다"며 "이상식을 믿어달라,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북구을' 홍의락 후보는 "100조원 규모의 추경 중 20조원을 대구에 가져와야 한다"며 "누가 예산을 가져오겠는가. 힘 있는 여당 3선 의원 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달서갑' 허소 후보도 '3대, 14명의 독립운동가' 후손과 '노무현.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경험을 내세우며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던 그 정신으로 코로나19 극복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미래통합당이 독점한 지난 30년 대구 경제의 장기 쇠퇴를 이제는 끊어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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