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총선 투표일, 전국 주요 일간신문은 1면에 '국회'와 '투표'를 강조했다. 특히 서울신문·중앙일보·한국일보는 우리 국회의 역사와 주요 총선 결과를 한 눈에 돌아볼 수 있게 편집했다.
서울신문은 15일자 신문 1면에 <21대, 어떤 국회를 원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1948년 제헌국회 개원식부터 20대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까지 주요 장면을 담았다. 제4대 국회의 3.15부정선거와 4.19혁명, 6대 국회의 '한일협정 비준'을 비롯해, 유신헌법에 따라 의원 3분의 1을 대통령이 임명한 '유신 들러리' 19대 국회, '5공 청문회와 3당 야합'의 13대 국회, '노무현 대통령 탄핵 시도'의 16대 국회,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20대 국회까지 주요 사진과 함께 담았다.
한국일보도 <어떤 세상을 꿈꾸나요, 나의 한 표가 미래입니다> 제목으로, 2008년 18대 총선의 '한나라 과반 확보...친박계 돌풍', 2004년 17대 총선의 '열린우리당 과반확보 압승', 2012년 19대 총선의 '새누리 과반 확보...민주 쓰라린 패배', 2016년 20대 총선의 '여 참패...국민은 무서웠다'까지 당시 한국일보 1면 머릿기사를 담았다.
이 밖에 <한겨레>는 '내 손에 달린 내일의 정치' 제목을, <경향신문>은 '다녀올게요, 투표소'를, <세계일보>는 '당신의 미래...한표가 결정합니다'를, <동아일보>는 '나라의 운명이 걸린 당신의 한표'를, <국민일보>는 '실망하셨죠? 그래도 투표해야 달라집니다' 제목을 1면에 실으며 '투표'를 강조했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굳이...선거전날 지원금 꺼내든 대통령'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국무회의에서 "국회가 코로나 2차 추경안을 상정·심의해서 통과시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들에게 미리 신청을 받으라"는 지시를 문제 삼았다. 조선일보는 이 기사 작은 제목으로는 <"여, 코로나 지원금 내걸고 유세 / 지자체도 일제히 선심성 현금 / 야 "추악한 매표행위 금권선거">를 넣었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굳이...선거전날 지원금 꺼내든 대통령'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국무회의에서 "국회가 코로나 2차 추경안을 상정·심의해서 통과시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들에게 미리 신청을 받으라"는 지시를 문제 삼았다. 조선일보는 이 기사 작은 제목으로는 <"여, 코로나 지원금 내걸고 유세 / 지자체도 일제히 선심성 현금 / 야 "추악한 매표행위 금권선거">를 넣었다.
대구에 본사를 둔 <매일신문>은 '대구 수성갑·을 승부에 TK·한국 정치 요동친다' 제목을, <영남일보>는 '대한민국 미래 걸린 '당신의 한표''를, <대구일보>는 '여·야 서로 '심판론', 오늘 TK서 누가 웃을까', <대구신문>은 '오늘의 선택, 대한민국 내일 달렸다'는 제목으로 각각 1면 머릿기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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