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 추가 확진자 다시 0명..."아직 안정화 단계 이르다"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입력 2020.04.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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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31번 첫 확진자 발생 후 60일째 / 지난 10일 이어 17일에도 신규 감염자 없어
전국 1만635명 확진·230명 사망, 대구 6,827명·159명..."현 추세 지속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계속"


코로나19 대구지역 추가 확진환자가 일주일만에 또 다시 발생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대구시는 17일 0시 기준, 대구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0명으로 나타났다고 정례 브리핑에서 발표했다.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로 추가 감염자가 없었던 셈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난번에 이어 어제도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의료진들의 헌신적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시민 모두가 기다리던 가장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며 "현재 안정화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로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 수칙 준수에 더욱 철저히 동참할 것을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코로나19 국내 지역별 확진자 4월 17일 0시 기준 / 자료.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국내 지역별 확진자 4월 17일 0시 기준 / 자료.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국내 지역별 확진자 4월 10일 0시 기준 / 자료.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국내 지역별 확진자 4월 10일 0시 기준 / 자료.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지난 2월 18일 대구 31번 확진자 발생 후 대구지역 '코로나' 사태는 60일째를 맞았다. 이 기간 동안 대구 확진자는 6,827명, 사망자는 159명이다. 5,626명이 격리해제됐고 1,042명이 아직 격리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1월 3일 이후 1만6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230명이 숨졌다. 대구 확진자는 전국의 64.19%로 가장 많고, 경북지역이 12.75%(1,356명)으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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