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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옥상 진입, 농성자들 대치...경찰 "중단" 요청에도 철거

기사승인 2020.04.25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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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역 직원들 태운 컨테이너 옥상 내려, 망루 농성자 저항
경찰 '중단' 요구로 잠시 멈췄다가 재개


대구 동인동 재개발 조합 측이 컨테이너에 용역업체 직원 17명을 태워 옥상에 진입했다

25일 오전 8시 50분쯤 용역 직원들이 탄 컨테이너가 중구 동인동3가 니나유니폼 5층 옥상에 내렸다. 재개발 조합 측은 재개발 구역에 포함된 해당 빌딩에서 건물주와 대구지역 철거민 등 농성자 40여명이 재개발에 반대하며 지난달 29일부터 망루를 짓고 저항하자,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에 걸쳐 강제집행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컨테이너를 이용해 망루 구조물을 부쉈지만, 25일에는 철골을 이용해 망루 주변을 철거한뒤 컨테이너에 용역 직원들을 태워 본격적인 진입을 시도했다.


 
 
▲ 철거인력 17명이 탄 컨테이너 박스를 크레인을 이용해 옥상 망루에 올리고 있다 (2020.4.25) / 사진. 평화뉴스 한상균 기자
 
 
▲ 옥상 망루에 오른 철거 용역들이 농성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2020.4.25) / 사진. 평화뉴스 한상균 기자
 
 
▲ 철거 용역들이 옥상 망루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2020.4.25) / 사진. 평화뉴스 한상균 기자
 
 
▲ 크레인에 달린 추로 농성자들을 위협하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2020.4.25) / 사진. 평화뉴스 한상균 기자

크레인 추에 컨테이너를 매달아 옥상에 올려 순간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휘청이기도 했다. 컨테이너가 끊어지지 않고 건물에 안착했으나 망루 농성자들은 이들을 향해 물건을 던지며 저항했다.

이 같은 대치가 한참 이어지다가 양쪽 모두 지쳐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농성자들은 용역 직원들에게 물과 먹을 것을 나눠주기도 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중장비를 동원한 강제집행이 이어지자 조합 측 관계자를 불러 "위험하다"며 "잠시 철거 중단"을 요청했다. 조합 측 관계자는 "이미 많은 시간이 흘러 손해가 막대하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경찰과 조합의 대화로 인해 오전 10시부터 철거는 잠시 소강 상태를 맞았다.

하지만 경찰의 요청에도 조합 측은 이를 거부하고 오전 11시 30분부터 철거를 재개했다.

지난 24일 강제집행으로 인한 3명 부상자 이외에 추가 부상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화뉴스 김영화, 한상균 기자 movie@pn.or.kr, hsg@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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