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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거점' 대구동산병원, 계약직 해고 철회...'전원 재고용'

기사승인 2020.04.28  15: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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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이상 일한 조리원 등 20여명 '감염병전담병원' 지정 한 달여만에 해고 추진 후 거센 비난
노사, 재계약 여부 물어 4.15 '동의서' 작성→전원 복귀..."감염병 사태 중 비정규직 해고 없길"


'코로나19 감염병 지역거점병원' 지정 한 달여만에 계약직 수십여명 해고를 추진한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원장 서영성)이 해고를 철회하고 계약직 노동자 20여명을 전원 재고용하기로 했다.

대구동산병원에 28일 확인한 결과 "본인 의지가 없는 이들을 제외한 계약직 전원을 재계약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부터 계약직들에게 문자로 '4월 중 계약 종료'를 통보한 지 20여일만이다.  

 
 
▲ 코로나 지역거점병원 동산병원 의료진이 뛰어가고 있다(2020.3.3.) / 사진.평화뉴스 한상균 기자
 
 
▲ 대구시 중구에 있는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 사진.동산병원

최초 사태가 벌어진 이후 전국에서 동산병원을 향한 거센 비난이 일었고, 노동조합은 병원에 "해고 철회"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병원이 노조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수차례 협상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병원은 계약직들에게 재계약 의사를 물어 다시 일하길 원하는 이들에 한해 재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년 초과자, 재계약 거부자를 뺀 20여명이 지난 15일 재계약 동의서를 작성했다.

이에 따라 10년 이상 동산병원에서 일해온 영양팀 조리원들은 복귀 전 레벨D 방호복 사용 수칙 등 안전교육을 받고 코로나 거점 동산병원 노동자들에 대한 도시락 배식 등의 현장 업무로 복귀했다.

계약직들은 1년마다 계약을 갱신하는데 이번 재계약에서는 계약에 기한을 정하지 않았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동산의료원분회(분회장 조영철)는 "감염병 지정병원에서 일이 없다는 이유로 수 년간 일한 노동자들을 해고하는 일이 재발해선 안된다"고 촉구했다. 최호정 부분회장은 "감염병 사태 중 비정규직 병원 노동자들을 해고하는 비극이 다시 없길 바란다"고 했다.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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