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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도 '이태원발 코로나' 확진자 2명...동성로 '코인노래방' 다녀가

기사승인 2020.05.22  23: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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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밤 '긴급재난문자' 동선안내, 10대 2명 11·12·18일 동성로·성서계대 노래방 "서울 친구 만나"
홈페이지 접속자 몰려 먹통 "복구 중, SNS에 자세한 내용"...서울·인천 이어 '집합금지' 여부 귀추


대구지역에도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명 발생했다.

대구시는 22일 밤 9시 40분쯤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에 사는 10대 2명이 서울 친구를 만난 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 이태원발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 동성로 코인노래방(2020.5.22)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긴급재난문자 발송 이후에도 계속 영업 중인 코인노래방(2020.5.22)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확진자들의 동선을 보면, 지난 11일 밤 11시~12시쯤 대구 성서 계명대학교 인근에 있는 '공기반소리반코인노래연습장(달서구계대동문로2)'을, 지난 12일에는 오후 5시 40분~6시 30분쯤 중구 동성로에 있는 '통통동전노래연습장(동성로2길45)'을 다녀갔다.

또 지난 18일 밤 9시~10시쯤에는 동성로에 있는 '락휴코인노래연습장 동성로2호점(동성로6길42)'에도 들렀다. 대구지역 최대 번화가 동성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코인노래방(동전노래방)을 다녀간 셈이다.

긴급재난문자 발송 이후 대구시 홈페이지는 일시적으로 접속자들이 몰려 '먹통'이 됐다. 대구시 보건복지국과 감염팀에는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몰려 전화연결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 대구시 '긴급재난문자' 이태원발 코로나 확진자 동선 안내(2020.5.22)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이태원발 코로나 확진자 발생 후 2시간째 접속이 되지 않고 있는 대구시 홈페이지 캡쳐(2020.5.22)

대구시 한 관계자는 "홈페이지 복구 작업 중"이라며 "우리도 현재 자세한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 자세한 내용을 파악한 이후에 대구시 공식 SNS(사회연결망)에 내용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긴급재난문자 발송 후에도 확진자가 다녀간 동성로 노래방은 계속 영업 중이었다. 22일 밤 10시쯤 손님 5명이 각자 방에서 마스크를 벗고 노래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입구에는 마스크 착용 권고문과 손소독제가 비치됐고, 종사자와 방문자 이름·체온·방문시간·연락처를 적은 현황 문건도 보였다. 

이 노래방 관계자는 "확진자가 다녀간 건 맞지만 오늘 방역 작업을 다 마쳤다"며 "아직까지는 시에서 영업을 하지 말라는 지시가 없었기 때문에 내일도 영업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태원발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뒤 코인노래방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돼자 서울시·인천시는 코인노래방 2주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때문에 대구시의 집합금지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확진자 접촉의심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 053-803-1449~50에 전화해 검사상담 받을 수 있다.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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