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남북관계의 해법으로 "남북 정상의 판문점 긴급 회동"을 주장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날이지만 정작 지금 남북 사이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해법을 찾아야 한다. 남과 북의 정상이 어떤 조건도 없이 어디서든 즉각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급박한 긴장 상황을 해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남과 북 정상이 만나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긴급 회동을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미 두 정상은 '판문점'에서 격의 없이 만난 전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부겸 전 의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날이지만 정작 지금 남북 사이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해법을 찾아야 한다. 남과 북의 정상이 어떤 조건도 없이 어디서든 즉각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급박한 긴장 상황을 해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남과 북 정상이 만나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긴급 회동을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미 두 정상은 '판문점'에서 격의 없이 만난 전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은 지난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5월 26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깜짝' 정상회담을 열었다. 또 2019년 6월 30일에는 판문점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남북미 세 정상이 역사적인 만남을 갖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두 정상이 다시 만나 ▶군사적 긴장 해소와 종전 선언 ▶완전한 비핵화의 진전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 ▶서해경제공동특구 및 동해관광공동특구 조성 등 기왕의 남북 정상 사이 합의 사안들에 대한 실질적 진척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세계적으로 악화 일로에 있는 ▶'코로나19'의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를 비롯한 방역 및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 등에도 시급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또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남조선 것들과 결별', '대적행동의 행사' 등의 발언과 관련해서도 "너무 나갔다. 그런 긴장 조성이 현 시기 남북 관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남과 북 그 누구도 세 차례나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신뢰' 관계를 해쳐서는 안된다. 김 부부장은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김 부부장이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은 역설적으로 대화의 절박성을 시사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합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남북 관계가 막힐수록 김대중-김정일 6.15 공동선언, 노무현-김정일 10.4 공동선언, 문재인-김정은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의 정신을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 누구도 남북 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을 삼가야 할 시기"라며 "긴장 격화 보다는 대화 촉구가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또 "통일부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당장 코로나 방역의 노하우를 전파하고 지원을 제공하는 데 나섰으면 한다"면서 "세계 여러 나라에 도움의 손길을 주면서, 정작 같은 민족에게 힘이 되어주지 못한다면 무슨 이유로도 말이 되지 않는다. 통일부의 능동적인 상황 타개 노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6.15남북공동선언'은 2000년 6월 15일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에서 첫 남북정상회담을 열어 채택한 공동선언으로, 통일 문제의 자주적 해결과 양측 의견의 공통성 인정, 이산가족 문제 해결과 경제협력을 비롯한 교류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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