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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특별재난지역' 대구, 168일 만에 한달간 지역감염 '0명'

기사승인 2020.08.03  22: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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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동안 지역감염 0명...하루 최대 확진 741명→0명까지 168일 만에 성과 "시민·의료진들 덕분"


'특별재난지역' 대구가 최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68일 만에 지난 한달간 지역감염이 0명이 됐다.

하루 사이 최대 741명까지 확진자가 치솟았던 대구지역에서 여러 노력 끝에 이뤄낸 성과다.

질병관리본부·대구시 발표에 따르면,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일 0시 기준 6,942명으로 나타났다. 대구 신규 지역감염은 지난 7월 4일부터 8월 3일까지 모두 31일 동안 발생하지 않았다.

 
 
▲ "대구시민이 최강 백신입니다"...대구시청사 간판(2020.6.9)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코로나19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대구시청(2020.2.7)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대구에서는 지난 2월 18일 최초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발생했다. 이후 지난 2월 29일 하루 최대 741명까지 확진자가 폭증했다. 국내 코로나 사태는 대구지역에서 가장 극심하게 확산됐다. 

하지만 지난 한달 동안 지역감염은 0명으로 줄어들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현재까지 완치된 지역 확진자는 6,843명이며, 지역 사망자는 모두 191명이다. 추가 사망자는 없다.

전체 대구지역 확진자는 지난 168일 동안 지역감염 6,881명, 해외유입은 61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11명이고 이들은 전국 병원 5곳에 10명, 생활치료센터에 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 2020년 8월 3일 0시 기준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표 / 자료.대구시
 
 
▲ 2020년 8월 3일 0시 기준 대구지역 해외유입 현황 표 / 자료.대구시

해외유입 확진자 중 아시아 26명, 아메리카 19명, 중국·오세아니아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42명, 외국인 19명이다. 한달 간 지역감염은 발생하지 않았고 해외유입 감염자만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시리아, 카자흐스탄, 뉴질랜드, 미국,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지난 2일 시리아 2명이 추가됐다. 

전체 확진자 감염유형은 6,942명 가운데 61.4%인 4,265명이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다. 요양병원·시설·정신병원 등 고위험군 시설·집단은 540명(7.8%), 30.8%(2,137명)는 기타로 분류됐다.

동성로 코인노래방→고등학교→중구 연기학원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있었지만 확산되지는 않았다.

 
 
▲ 동산병원 의료진들이 방호복을 입고 병동에 들어가고 있다(2020.3.3) / 사진.평화뉴스 한상균 기자
 
 
▲ "38도 이상 입장제한" 대구 중구 동성로의 한 식당(2020.5.12)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버스·지하철 대중교통, 도서관·미술관 등 공공시설 내 마스크 의무착용에 이어 신천지 대구교회를 상대로 한 대구시의 1천억 손배해상 청구소송, 종교시설 예배 중단, 등교 연기, 정세균 국무총리의 대구시청 중대본 지휘, 전국에서 대구로 쏟아진 착한 나눔과 무료봉사 활동 등 각종 생활방역 대책과 의료진들의 희생,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에 따른 결과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안정적인 방역 상황을 만들어 준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또 "앞으로 휴가철 다중 이용시설과 여행지에서도 사람간의 접촉과 활동이 많아질 수 있으니 안전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 휴가지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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