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노심초사"...올 상반기 취준생·직장인이 뽑은 사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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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설문조사] 상반기...설상가상·노심초사·다사다난·오리무중·노이무공
올 하반기 가장 듣고 싶은 희망뉴스...코로나19 완전종식·취업·이직시장 경기회복


설상가상(雪上加霜), 눈 위에 다시 서리가 내려 쌓인다.

좋지 않은 일이 연거푸 일어남을 뜻하는 설상가상(雪上加霜)이 올 상반기 취업준비생과 직장인들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한 사자성어로 꼽혔다. 또 노심초사(勞心焦思)와 다사다난(多事多難)이 그 뒤를 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 대표 윤병준)가 지난 8월 13일부터 24일까지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988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앱을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를 나타내는 사자성어 1위에 설상가상(14.8%)이 꼽혔다.

다음으로 '마음속으로 애를 쓰고 생각이 많아 속이 탄다'는 뜻의 노심초사(勞心焦思)(11.9%), '여러 가지로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다'는 뜻의 다사다난(多事多難)(10.5%)이 각각 2,3위로 뒤를 이었다.

자료. 잡코리아
자료. 잡코리아

잡코리아는 "올 상반기 코로나19 이슈로 어려움을 겪은 직장인과 구직자들의 고충이 짐작되는 결과"라고 25일 밝혔다.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모두 1~3위에 설상가상·노심초사·다사다난을 꼽은 가운데, 4위부터는 답변에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의 경우 '애만 쓰고 보람이 없음'을 뜻하는 노이무공(勞而無功)(5.7%)과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궁지에 빠졌음'을 뜻하는 진퇴양난(進退兩難)(5.0%)이 각각 4위와 5위로 꼽혔다.

반면 취준생들은 '어떻게 판단할지 갈피를 못 잡겠다'는 뜻의 오리무중(五里霧中)(7.3%)이 4위에, '실패를 거듭해도 굴하지 않고 일어나 노력한다'는 뜻의 칠전팔기(七顚八起)(5.1%)와 노이무공(5.1%)이 공동 5위에 올랐다.

올 상반기를 가장 잘 표현한 사자성어(전체 30개 중 상위 10개 항목)
자료. 잡코리아
자료. 잡코리아

올해 하반기 가장 듣고 싶은 희망 뉴스는 무엇인가요?
자료. 잡코리아
자료.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과 취준생들이 뽑은 하반기 가장 듣고 싶은 희망뉴스(복수응답)는 '코로나19 완전 종식'(74.8%)이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 이직시장 경기회복'(39.4%)과 '물가 안정 및 경기 활성화'(17.3%), '부동산 시장 안정과 전세값 하락'(14.1%), '기업 경기 회복 및 매출 정상화'(9.0%), '지진, 홍수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대형사건사고 제로'(5.1%) 등도 하반기 희망 뉴스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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