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4주 만에 상승...서울·PK·TK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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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리얼미터] 긍정평가 38.6%, 3.1%P 상승 vs 부정평가 56.4%, 4.5%P 내려
'보궐' 서울은 하락, 32.2% vs 부정평가 63.4%...민주 24.6% vs 국민의힘 34.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1월 2주차 주중집계(YTN 의뢰, 1.11~13, 전국 18세 이상 1,510명 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3.1%P 오른 38.6%(매우 잘함 20.5%, 잘하는 편 18.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6.4%(잘못하는 편 13.2%, 매우 잘못함 43.2%)로 4.5%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1.4%P 증가한 5.0%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7.8%P로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지만, 지난주 격차(25.4%P)보다는 크게 줄었다.

자료. 리얼미터(2021.1.14)
자료. 리얼미터(2021.1.14)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3주차에 39.5%를 기록한 뒤 36.7%(12월 4주)→36.6%(12월 5주)→35.5%(1월 1주)로 3주 연속 하락하다 이번주 38.6%로 반등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57.7%(12월 3주차)→59.7%(12월 4주차)→59.9%(12월 5주차)→60.9%(1월 1주차)로 상승하다 이번주 56.4%로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15.4%P↑, 33.1%→48.5%, 부정평가 48.4%)과 인천·경기(6.8%P↑, 35.8%→42.6%, 부정평가 52.3%)에서는 지지율이 오른 반면,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2.4%P↓, 34.6%→32.2%, 부정평가 63.4%)과 부산·울산·경남(2.5%P↓, 32.7%→30.2%, 부정평가 63.8%), 그리고 대구·경북(2.6%P↓, 20.7%→18.1%, 부정평가 75.4%)은 각각 2%P가량 떨어졌다.

자료. 리얼미터(2021.1.14)
자료. 리얼미터(2021.1.14)

문 대통령과 함께 여당의 지지율도 소폭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4%P 오른 30.7%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1.6%P 내린 31.9%로, 두 정당의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인 1.2%P로 좁혀졌다. 국민의당은 8.0%, 열린민주당은 5.4%로 각각 지난주와 변화가 없었고, 정의당은 0.8%P 내린 4.0%, 무당층은 1.9%P 증가한 17.4%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것과 달리,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는 오히려 격차가 더 늘었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34.7%로 지난주 대비 2.0%P(32.7%→34.7%) 오른 반면, 민주당은 지난주(29.0%)보다 4.4%P 떨어진 24.6%에 그쳤다. 때문에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3.7%P→10.1%P로 더 커졌다.

자료. 리얼미터(2021.1.14)
자료. 리얼미터(2021.1.14)
자료. 리얼미터(2021.1.14)
자료. 리얼미터(2021.1.14)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1.9%P 오른 40.7%, 민주당이 3.4%P 오른 24.7%를 기록해 16.0%P 차이를 보였다.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하락해, 국민의힘은 지난주 45.9%에서 3.5%P 떨어진 42.4%, 민주당은 지난주 21.5%에서 2.9%P 떨어진 18.6%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10.5%→13.0%로, 정의당은 0.5%→4.2%로 각각 상승한 반면 열린민주당은 5.2%→2.9%로 하락했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1월 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60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 4.9%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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