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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항쟁과 6.15선언, 민주주의·평화의 뿌리...일상에서 정신 계승"

기사승인 2021.06.11  00: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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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2.28공원에서 '6.10민주항쟁 34돌·6.15공동선언 21돌' 기념식
"경제 민주화 실현·불평등 극복·적페청산·한반도 통일, 과제 여전히 많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진정한 의미를 찾은 것은 1987년 6월 민주행쟁 이후다. 당시 전두환 군사정부에 맞선 전국적인 국민들의 "호헌철폐·독재타도" 항쟁으로 민주주의 역사는 새롭게 시작됐다.

6.15남북공동선언은 2000년 6월 15일 당시 대한민국 김대중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에서 첫 남북정상회담을 열어 채택한 공동선언문이다. 남북 두 정상은 통일의 자주적인 해결과 이산가족 문제 해결, 경제협력 등을 약속하고,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통일 내용을 선언문에 새겼다.

 
 
▲ 1987년 6월 옛 대구 중앙파출소 앞 시위 학생들이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 중 최루탄을 피해 도망가고 있다. '6.10민주항쟁 34돌 사진전(매일신문사)'(2021.6.10.2.28기념공원)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1987년 6월 대구 중구 향촌동 입구 육교에 터진 최루탄을 피해 육교로 도망가는 대구 시민들 모습. '6.10민주항쟁 34돌 사진전(매일신문사)'에 전시된 사진(2021.6.10.대구2.28기념중앙공원)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6.10민주항쟁 34돌, 6.15남북공동선언 21돌을 맞아 대구 시민들이 민주·평화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대구경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6.15남측위대경본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대구시 등 14개 단체는 10일 오후 7시 2.28기념공원에서 '6.10민주항쟁 34주년·6.15공동선언 2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 슬로건은 '민주·통일 바람되어 역사에서 일상으로'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이외에 6월 민주항쟁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2.28기념공원 일대에서 진행됐다.

 
 
▲ 6.10민주항쟁 34주년 6.15공동선언 21주년 대구 기념식(2021.6.10)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6.10민주항쟁 34주년, 6.15선언 21주년 대구 기념식(2021.6.10)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이창주 대구경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의 기념사(2021.6.10)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대구 기념식 참석자들은 6.10으로부터 34년, 6.15로부터 21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러 두 사건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두 역사적인 사건에 대해 단순 기념만할 게 아니라, 오늘날 일상에서 당시의 정신을 이어 받아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남북 평화 통일을 앞당기자고 입을 모았다.
 
이창주 대구경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은 "1987년 6월 당시 '고문살인 호헌철폐 국민본부'가 전국적으로 조직돼 6월 29일까지 시위를 이끌어 당시 노태우 민정당 대선후보는 직선제 개헌을 골자로 하는 항복을 선언했다"며 "전두환이 수용해 6월 항쟁은 국민 승리로 끝났다"고 설명했다.

 
 
▲ 6.10민주항쟁 34주년 대구 사진전을 관람하는 시민들(2021.6.10)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6월 민주항쟁 대구 사진전(2021.6.10)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또 "당시 대구에서도 많은 시민·학생이 동성로·중앙로에서 시위를 해 민중들이 승리했다"면서 "군사정부 독재를 종식시켰고, 정치·사회·문화적으로 민주주의가 뿌리내렸다"고 했다. 이어 "4.19혁명→5.18민주화운동→6.10민주항쟁→2016년 촛불혁명으로 이어지는 민주주의 역사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많은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신자유주의 극복, 경제적 민주화 실현, 코로나19 종식, 빈익빈부익부 철폐, 청년 일자리 보장, 내 집을 가질 희망, 차별과 불평등 해소, 사회 곳곳의 적폐청산과 개혁, 권력구조 변화와 절차적인 민주주의 확보 등이 난제들로 남겨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난제들을 극복하고 남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6.15를 기초로 판문점 선언까지 남북이 미국 눈치를 덜 보고 자주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해쳐나가야 한다"면서 "평화통일 초석이 되도록 그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했다. 또 "미국과 중국 사이 균형 외교를 잃지 않고 대통령 의지와 국민 힘을 합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앞당기자"며 "그래야 한반도 평화통일이 필연적으로 온다"고 강조했다.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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