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지방의원, 전문직 인사 등 135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대구경북지역 지식인·전문직' 인사 111명은 26일 오전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지 선언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교수, 변호사, 종교인, 예술가, 시민단체 인사 등 111명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승렬 영남대 교수, 이찬교 사단법인 경북혁신교육연구소공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체 명단에는 ▲강광수 영남대 교수, 강정한 변호사(강정한 법률사무소), 고경수 기독교 목사, 곽화원 경운대 교수, 구영태 한국댓와일러분회사무장, 권택흥 대구사회연대노동포럼 공동대표, 김창규 김녕김씨 안동종친회당, 김명섭 포유삼성치과, 김문주 영남대 교수, 김미경 포항대 교수, 김민규 대경대 교수, 김삭식 혜윰인문학연구소 대표, 김석호 5.18민중항쟁대구경북지부 감사, 김영대 구미의료관계 종사자, 김영민 전 대구YMCA 사무총장, 김우현 노무현재단, 김진국 신경과 의사 등이 포함됐다.
또 ▲류제모 변호사, 백재호 전 경북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서상희 전 기자, 서일웅 종교인, 송필경 범어송치과의원원장, 심상균 금융노조연대회의위원장, 이대영 석강대표, 이동우 예술인, 양만재 포항사회복지연구소소장, 오경숙 한국화 화가, 이동우 예술인, 이동욱 사드배치반대김천시민대책위, 이상식 불교인, 임미애 경북도의원, 차우미 생명평화아시아이사, 채형복 경북대 교수, 천광호 미술가, 최승호 경산코발트광산유족회 이사, 추연창 문화기획자, 형남수 대구민예총, 황윤호 광고기획자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이제 우리 사회는 보수 대 진보 대결이라는 낡은 부대에 담긴 낡은 가치를 버려야 한다"며 "분단에서 비롯한 낡은 반공 이념과 반칙과 특혜로 불로소득을 얻는 낡은 가치를 버리고 남북화해와 협력, 반칙과 특혜과 없는 공정한 세상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경북은 지역감정이라는 낡은 가치에 매몰돼 전국에서 가장 낙후한 도시로 전락했다"면서 "과거의 보수냐 진보냐 대결 의식으로는 서민의 팍팍한 민생 문제를 풀어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3년을 지낸 이 후보는 억강부약(抑强扶弱) 신념으로 반칙과 특권을 없앨 실력 있는 진보"라며 "선명한 정책, 분명한 행정의 검증된 후보 이재명을 지지한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 대구지역 지방의원 24명도 같은 날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동식·김성태 대구시의원을 비롯해 ▲김귀화, 김보경, 김두현, 김영애, 김희섭, 노남옥, 도근환, 도일용, 박정권, 이경숙, 이신자, 이영빈, 이은애, 이정현, 정연우, 정연주, 조용성, 차금영, 차현민, 최우영, 홍복조, 황혜진 기초의원 등이 이 후보 지지 선언에 동참했다.
이들은 "지역의 청년을 살리고, 경제 기본권 보장을 통해 양극화 완화와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이 후보의 전환적 공정 성장을 지지한다"며 "능력주의로 변장한 약육강식, 불공정과 불평등을 해소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줄여나갈 지역 균형발전의 적임자인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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