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거리두기 3단계 4주 더...사적모임, '접종완료자 4인' 포함 8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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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0.3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연장
'추석' 방역대책 9.13~26, 요양병원·요양시설 '접종완료자' 면회 허용


대구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오는 10월 3일까지 4주간 연장된다.

대구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유지' 방침에 따라, 현재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4주간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다만 사적모임의 경우, 기존 '4인 이하'에서 '예방접종 완료자 4인 이상 포함 최대 8인'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또 300㎡ 이상 준대형마트(SSM) 와 종합소매업에 대해서는 출입명부 관리를 권고했다.

오락실·멀티방, PC방, 실내체육시설(수영장 제외)의 24시부터 익일 05시까지 영업시간 제한과 결혼식장에 대한 2단계 수칙 적용을 그대로 유지된다.

앞서 정부는 ▶거리두기 장기화로 국민 피로감 상승과 자영업‧소상공인 피해 증가 ▶9월 말까지 국민 70% 1차 예방접종 목표 근접 ▶9월 4주 추석 연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역효과를 유지하는 수준에서 일부 수칙을 조정했다.

대구시는 또 오는 9월 13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이 기간에 요양병원·요양시설은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 없이 사전예약제를 통한 방문 면회를 허용한다. 그러나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는 접촉 면회를 허용하되 미완료자는 비접촉 면회만 가능하다.

자료.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자료.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대구시는 이 기간에 "백신접종 완료 또는 진단검사 후 최소인원으로 고향 방문"을 당부하고 "고령의 부모님이 백신 미접종자인 경우는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 때문에 감염이 감소세 없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이동량이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다"면서 "지역 곳곳에 감염 위험이 산재해 언제 어디서 누가 감염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엄중한 상황인만큼 이번 연휴에는 가급적 비대면으로 안부를 전하고, 최소 인원 고향 방문과 자율방역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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