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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아들 50억'에 대구 시민단체·정당 "특권·카르텔" 비판

기사승인 2021.09.27  13: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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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참여연대 "권력형 부동산 게이트 의혹"
민주당 "전형적 카르텔" / 정의당 "정부여당, 부동산정책 따져봐야"
곽상도 국힘 탈당...아들 "몸 상해 번 돈, 아버지 배후·대가 아니다" 반박

 
대구 곽상도 의원(중구·남구) 아들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택지개발사업을 한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자 지역 시민단체와 민주당·정의당이 "특혜"와 "카르텔 의혹"을 제기하며 비판했다. 

대구참여연대는 27일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 수수 관련 성명을 내고 "보통 사람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특혜이자 특권"이라며 "곽 의원 부자는 진상을 고백하고 대구시민과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 곽상도 대구 중구남구 무소속 국회의원 / 사진.곽상도 의원 페이스북

특히 "그 배후에 중대한 부정과 비리가 도사리고 있을 것이라는 짐작은 매우 당연하다"면서 ▶"곽 의원이 차명으로 투자해 배당금으로 받은 것이라는 의혹" ▶"곽 의원이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일 때 화천대유 대주주 김모씨를 통해 얘기를 듣고 아들에게 입사를 권유했다면 사실상 취업청탁이라는 지적은 매우 합리적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대구참여연대는 또, 수사당국에 대해 "권력형 부동산 게이트 의혹이 짙다"면서 "철저하게 수사해 불법적 행위와 구조적 문제를 밝혀내고 부동산 권력 카르텔을 과감하게 단죄,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와 국회에 대해서도 "화천대유와 같은 과도한 민간 이익을 강하게 규제하고 공공적으로 환수하는 방안 등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정치적, 사회적 논의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김대진)도 27일 논평을 내고 "어떤 회사가 대리급 말단 사원이 6년 일했는데 50억을 준다는 말인가, 이 정도 금액이면 곽 의원 아들이 거의 천화동인 8호 아닌가"라며 "전형적인 카르텔 냄새가 난다"고 지적했다.
 
 
 
▲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 관련 의혹을 사고 있는 곽 의원 아들 곽병채씨의 해명글(2021.9.26) / 사진. 곽 의원 페이스북
민주당은 그 이유로 ▶아버지(곽상도)가 아들 취직을 제안한 점 ▶화천대유 대주주와 곽 의원이 오랫동안 친분이 있었던 점 ▶곽 의원 아들이 근무하면서 문화재 발굴 문제가 있을 때 본인이 해결했다는 점(당시 곽 의원이 국회 교문위원)을 꼽았다. 이어 곽 의원이 문재인 정부 저격수로 활동한 점을 들어,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대사를 언급하며 "너나 잘하세요"라고 꼬집었다.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한민정)도 26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이 깔아놓은 판'이라는 변명이나 '아들의 일'이라는 손절은 통하지 않는다"며 "곽 의원의 명확한 해명"과 "국민의힘의 분명한 입장"을 촉구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에서 자유로운 것이 아니다"며 "개발사업비의 70%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을 당연시하고, 모두 민간에 내주지 않았다며 자랑삼아 이야기하는 것은 낯뜨겁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자기 당 대선후보에 대한 흠집내기 정도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 정부 여당의 부동산정책에 부합하는지 따지고 명확한 입장을 내야 할 것"이라고 여당에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곽 의원은 지난 2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곽 의원의 탈당계를 접수했다. 현재 곽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신분이 됐다. 또 같은 날 곽 의원 아들 곽병채씨(32)는 아버지인 곽 의원 페이스북 계정에 해명문을 게시했다. 곽씨는 "퇴직금 50억원 중 원천징수 후 28억원을 계좌로 받았다"며 "일 열심히 하고, 인정 받고, 몸 상해 돈 많이 번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버지가 화천대유의 배후에 있고 그로 인한 대가를 받은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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