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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와 현안, 시민의 관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기사승인 2021.09.29  19: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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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뉴스 52차 독자위원회]
생활임금, 성별 격차, 결식아동, 기후위기, 미등록 이주민, 지자체..."언론의 지속적인 관심을"


평화뉴스 6기 독자위원회 2차 회의(전체 52차) 회의가 9월 28일 저녁 최미나(34.작가) 위원이 운영하는 출판사·시민플랫폼 <베이직 커뮤니티>(동구 동촌로)에서 열렸다. 이 회의에는 최미나 위원을 비롯해 △김현희(50.상담심리사) △신은정(45.교육복지사) △이은혜(29.전 뉴시스 기자) △이창욱(40.615선언실천대구경북본부) △전재윤(21.대학생) △조영태(29.대구참여연대) 위원이 참여해 최근 평화뉴스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독자위원들은 기후위기, 생활임금, 성별 임금격차, 문화유산, 월성원전, 언론중재법, 미등록 이주민, 결식 아동, 한국게이츠, 인혁당 피해자 관련 기사를 평가하며 "이런 가치와 현안이 시민의 관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지속적 보도"를 당부했다.

 
 
▲ 평화뉴스 52차 독자위원회(2021.9.28 '베이직 커뮤니티') / 사진.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회의 진행을 맡은 김현희 위원은 <성별 임금격차 26년째 OECD 최악...대구, 남녀 '104만원' 격차>(8.24), <백신 사각지대 '미등록 이주민'...대구 접종 현장 "단속 걱정마세요">(9.14)에 대해 "성별 임금격차의 많은 내용을 읽기 좋게 잘 정리했고, 미등록 이주민 기사도 되게 따뜻해 참 좋았다"고 말했다.

이창욱 위원은 '성별 임금격차'와 <'생활임금조례', 전국에서 대구경북만 없어..."최소 생계 보장">(9.9) 기사에 대해 "지역사회 차별 문제를 잘 짚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신은정 위원은 <"지구를 위해 하루 쉬어요"...대구 곳곳에서 '기후위기' 파업>(9.24) 기사에 대해 "현장 취재와 함께 여러 곳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다뤄 좋았다"며 "기후위기의 큰 피해자는 취약계층이고 아이들의 당면한 문제인만큼 꾸준하게 보도해달라"고 말했다. 또 <대구, 결식아동 '한끼 5천원' 전국 꼴찌...권익위 "최저기준 어겨">(9.16) 기사와 관련해 "아이들의 이용 실태와 지역 음식점의 참여 문제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갖도록 기사를 써달라"고 당부했다.

 
 
▲ 평화뉴스 52차 독자위원회...(왼쪽부터) 김현희 이창욱 독자위원(2021.9.28 '베이직 커뮤니티') / 사진. 유지웅 기자

최미나 위원은 '기후위기' 기사에 대해 "캠페인과 시위 등 다양한 활동을 보여줘 좋았다"며 "다른 나라와 지역의 활동 사례, 변화에 대해 연결점을 찾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월성1호기 방사능 누출 사실로...인근 주민 '이주대책법' 발의>(9.17) 기사에 대해 "이주대책법이 제정되면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도 전해달라"고 했고, '백신 사각지대 미등록 이주민' 기사와 관련해 "이주민들이 출입국관리소나 보건소 같은 관공서에서 불친절이나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는지 취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은혜 위원은 <새똥·거미줄 범벅...대구 '영남제일관', 문화유산 관리 엉망>(9.7), <'흑자폐업' 해고 1년 2개월 한국게이츠, 대구시청 앞 '단식농성'>(8.26) 기사를 비롯해 '생활임금', '백신 사각지대 미등록 이주민', '성별 임금격차' 기사에 대해 "지역사회 일들을 현장과 디테일한 데이터를 통해 그 심각성을 알게 됐다"며 "이런 문제들이 시민들의 관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계속 보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은 또 <언론중재법,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게 맞다>(유영철 칼럼/8.30)에 대해 "생각할 점이 많고, 법에 대한 문제점을 상세하게 다뤄 좋았다"고 했고, <사무치는 '통일' 끝내 못보시고...'인혁당' 피해자 강창덕 선생 별세>(9.3)와 <대구 지자체 작년 '묵힌 예산' 8천5백억...어디에 어떻게 쓸까?>(9.2) 기사에 대해서도 각각 "인혁당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지자체에 대한 시민단체 목소리가 행정에 적극 반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 평화뉴스 52차 독자위원회...(왼쪽부터) 최미나 이은혜 신은정 독자위원(2021.9.28 '베이직 커뮤니티') / 사진. 유지웅 기자

조영태·전재윤 위원은 '생활임금조례' '묵힌 예산' 기사에 대해 "팩트로 세심하게 다뤘다"(조영태), "지방자치단체의 문제에 대해 여러 자료를 넣어줘 이해하기 좋았다"(전재윤)고 평가했다.

조영태 위원은 또 '언론중재법' 칼럼과 관련해 "비판적 칼럼이라 관심이 간다"며 "누가 칼자루를 쥐느냐에 따라 좋은 도구가 되거나 무기가 될 수 있는만큼 중점적인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전재윤 위원은 ' 문화유산 관리 엉망' 기사에 대해 "수성구청의 세입.세출 예산이 문화재 보수와 유지에 어떻게 쓰이는지 넣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평화뉴스 52차 독자위원회...(왼쪽부터) 전재윤 조영태 독자위원(2021.9.28 '베이직 커뮤니티') / 사진. 유지웅 기자

이밖에 독자위원들은 매주 연재하고 있는 <책 속의 길>에 대해서도 "공감가는 글이 많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날 회의에 △김동창(38.변호사) △김진술(49.자영업) △박경희(40.대구여성영화제) △방종화(54.회사원) 독자위원은 개인적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평화뉴스는 지난 2016년부터 취재원·후원인·독자 11명을 '독자위원'으로 위촉해 매월 1회 정기 모임을 갖고 기사와 편집 등을 평가하고 있다. 6기 독자위원회 3차(전체 53차) 회의는 2021년 10월 28일 열릴 예정이다.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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