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 2년, 누적 7만5천명 확진...'6인·밤10시' 완화, 명부 중단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입력 2022.02.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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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8명·경북 첫 3천명대, 전국 10만명 확진 / 19일부터 3월 13일까지 거리두기 조정, QR 패스 계속


대구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지 오늘로 꼬박 2년이 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4,583명이다. 해외유입은 없고 모두 지역감염이다. 

연령별로 10대 미만 12.6%, 10대 16.3%, 20대 14.9%, 30대 13.8%, 40대 16.5%, 50대 11.3%, 60대 이상 14.6%다. 지역별로는 8개 구.군 가운데 달서구가 1천70명, 북구 926명, 수성구 712명, 동구 570명, 달성군 551명, 서구 275명, 남구 214명, 중구 140명, 타지역 80명이다.   
 
사진 출처. KBS뉴스 <대선까지 D-20…이재명-윤석열 오차범위 내 접전, 당선 전망은?>(2022.02.17) 방송 캡처
사진 출처. KBS뉴스 <대선까지 D-20…이재명-윤석열 오차범위 내 접전, 당선 전망은?>(2022.02.17) 방송 캡처
대구광역시 2022년 2월 18일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 자료.대구시
대구광역시 2022년 2월 18일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 자료.대구시

2020년 2월 18일 이후 2년간 누적 확진자는 7만5,591명(지역감염 7만4,996명, 해외유입 595명)이다.

하루새 4명이 숨을 거둬 2년간 대구지역의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421명이 됐다. 

의료기관 병상가동률은 42.4%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56.3%, 감염병전단병원 65.1%, 생활치료센터는 12.0%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850명이 늘어 3,199명이다. 일반 관리는 1만6,756명이다.

완치자는 2,165명이 늘어 누적 완치자는 4만9,727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자는 2만5,189명이다.
 
2022.1.18~2022.2.18 한달 동안 대구 코로나 신규확진자 추이 / 자료. 대구시
2022.1.18~2022.2.18 한달 동안 대구 코로나 신규확진자 추이 / 자료. 대구시

임시선별검사소 PCR(피씨알) 검사건수는 2,267건(국채보상공원 584건, 옛 두류정수장 913건, 대구스타디움 1,170명)이다. PCR검사 우선대상자가 아닐 경우 신속항원검사 시행 후 양성자에 한해 PCR검사를 받는다. 대기시간을 감안해 오전 검사는 낮 12시, 오후는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7일 본인 페이스북에 '코로나 첫 확진자 발생 2년을 맞으며'라는 글을 올렸다. 권 시장은 "뼈저린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계와의 협업을 통해 병상과 의료역량을 준비하고, 시민참여 방역을 실천했다"며 "2년간 시민들, 의료진, 공무원들께 진심으로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오미크론이 마지막 고비가 되길 소망하며 대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 경상북도 2022년 2월 18일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현황 / 자료.경북도
   
▲ 경북도 시.군별 코로나 신규확진자 현황(2022.2.18) / 자료.경북도

경북지역 코로나 신규확진자는 처음으로 3천명을 넘겼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는 3,285명, 울릉군을 뺀 22곳에서 나왔다. 누적 5만4,038명이다. 

구미가 640명으로 가장 많고, 포항 553명, 경산 443명, 경주 262명, 영주 229명, 안동 193명, 김천 145명, 문경 141명, 영천 115명, 칠곡 102명, 상주 90명, 울진 67명, 예천 48명, 고령 47명, 의성 40명, 영덕 38명, 군위 34명, 성주 32명, 청도 30명, 청송 16명, 봉화 15명, 영양 5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3만4,053명으로 전달 대비 2,958명 늘었다. 재택 치료자는 1만2,271명, 집중관리는 1,899명, 일반관리는 1만372명이다.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 병상가동률은 39.8%다. 
 
"접종 증명 음성시에만 입장" 대구 현대백화점 QR체크 방역패스(2022.1.11)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접종 증명 음성시에만 입장" 대구 현대백화점 QR체크 방역패스(2022.1.11)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완치자는 1만9,723명으로 326명이 증가했다. 1명이 밤새 숨져 누적 사망자는 262명이 됐다. 지난 일주일 새 경북지역 확진자는 1만6,577명이다. 하루 마다 2,368.1명이 코로나에 걸린 셈이다. 
 
전국 확진자는 18일 0시 기준 10만9,831명이다. 연일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중대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는 19일부터 3월 1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일부 조정안을 내놨다. 

식당·카페 영업시간은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1시간 늘렸다. 사적모임인원은 6명 그대로다. 출입자 명부 작성은 중단한다. 방역패스시설에 한해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QR(큐알)체크는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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