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하루 사이 4만여명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16일 0시 기준,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2만4,115명이라고 발표했다. 모두 지역감염이고 해외유입은 없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7,238명으로 늘었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1만2,831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누적 환자는 19만8,826명이다. 현재 격리 중돼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만6,3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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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중구보건소 코로나19 PCR 선별검사소 앞 줄(2022.3.3)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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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있는 의료기관 중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3.1%고, 가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9.4%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중 확보된 병상 326병상 중 271병상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의 경우 확보병상 1,158병상 중 572병상을 가동하고 있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3,606명이 추가돼 치료 중인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1만4,495명이 됐다. 전체 재택치료자는 7만9,030명에 이른다. 집중 치료자를 뺀 일반관리 치료자는 6만4,535명이다.
구·군별로 달서구가 5,952명으로 가장 많고, 북구 4,723명, 수성구 3,932명, 동구 3,078명, 달성군 2,554명, 서구 1,379명, 남구 1,233명, 중구 674명 순이다. 타지역 발생은 590명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과 10대 각각 14.0%, 20대 14.1%, 30대 12.7%, 40대 14.2%, 50대 12.0%를 차지했다. 60대 이상은 19.0%로 확진자 중 가장 많이 많았다.
밤새 숨진 확진자는 14명이다. 80대 이상이 1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70대 2명, 60대 1명이다. 백신 미접종자는 5명이고, 3명은 1·2차 접종자, 6명은 3차 접종자다. 누적 사망자는 679명이 됐다.
고위험 감염 취약시설인 곳에서 집단감염이 많았다.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 등에 있는 요양시설과 복지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대구시 한 관계자는 "코로나 증상이 있는 시민들은 가까운 신속항원검사 가능한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며 "신속항원검사 후 양성인 경우 진료와 상담, 처방까지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경북지역에서도 2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도는 16일 오전 8시 기준 확진자가 1만9,551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6만4,641명이다. 완치자는 18만4,357명, 치료 중인 환자는 7만9,799명이다. 사망자는 6명 늘어 48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23개 시·군에서 모두 나왔다. 포항이 4,024명으로 최다다. 구미 3,422명, 경주 1,963명, 안동 1,389명, 경산 1,271명, 김천 1,011명이 확진됐다. 천명 단위 확진자가 나온 곳은 6곳이다.
영주 883명, 영천 838명, 칠곡 791명, 상주 714명, 예천 617명, 문경 474명, 성주 327명, 울진 305명, 의성 279명, 영덕 261명, 청소 187명, 봉화 179명, 군위 151명, 고령 144명, 영양 53명, 울릉 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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