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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독성농작물' 논란...시민단체 "강은희 대구교육감, 급식안전 책임져야"

기사승인 2022.05.09  13: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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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조 물로 재배한 쌀·배추·무에서 '마이크로시스틴' 검출
"안전 문제...급식 배제·전수조사, 수상레저체험교육도 중단"
경남도교육청은 정부에 '기준마련·실태조사·정보공개' 촉구
대구교육청은 "우리와 관계 없는 일"...면담·의견서 거부


낙동강 농작물에서 '독성물질'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대구시교육청에 대책을 촉구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과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대구경실련, 전교조대구지부, 대구아이쿱생협 등 25개 시민사회단체·정당이 모인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 공동대책위원회'는 9일 대구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 급식 안전 문제를 내팽개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규탄한다"며 "녹조 물로 재배된 낙동강 농작물에 대해 대구교육청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 "강은희 대구교육감 녹조 급식 농산물 절대 안돼" 대구교육청 앞 피켓팅(2022.5.9)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낙동강 독성물질 농작물 급식 문제 해결 촉구, 강은희 교육감 규탄' 기자회견(2022.5.9)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공대위는 "낙동강 4대강 보가 들어선 뒤 매년 낙동강에서 녹조가 피고 있고, 이 물로 키운 농작물에서 발암과 생식동성물질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발표가 나온 지 두달이 훌쩍 넘었다"며 "이에 대해 지역 시민사회는 강은희 교육감에게 급식 안전 관련 안전 대책을 요구했지만, 강은희 교육감과 대구교육청은 이렇다 저렇다 답변 없이 아이들 밥상 안전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경남도교육청은 직접 대책 마련에 나서고 정부에도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는데, 강은희 교육감과 대구교육청은 경남교육청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행태를 보이고 있"면서 "녹조물로 키운 독성 농작물로부터 안전한 학교 급식을 위해 강 교육감과 대구교육청은 즉각 해법 마련에 나서라"고 강조했다. 

이어 "녹조가 핀 낙동강 물 위에서 대구교육청이 진행하는 수상레저 활동과 체험교실 역시 위험천만하다"며 "녹조 위험에서 전혀 안전하지 않은 반교육적 수상레저체험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 "낙동강 독성 농작물, 급식 안전 마련하라" 피켓팅(2022.5.9)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그러면서 "학교 급식뿐 아니라 대구 농작물 관리와 유통을 책임지는 대구시와 각 구·군청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녹조 농작물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학생 급식에 들어가는 농삭물 생산 전면 실태조사 ▲낙동강 물로 재배한 농작물 학교 급식 원천 배제 ▲녹조 핀 낙동강에서 행해지는 수상레저체험교육 중단 등을 촉구했다. 

정수근 공대위 집행위원장은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직접 정부에 기준 마련, 정보 공개 청구, 실태조사를 촉구했는데, 강 교육감은 어떤 대책 마련도 하고 있지 않다"며 "아이들의 밥상은 건강과 안전 문제와 직결됐다.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 안전한 학교 급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대구지역 후보자들도 이날 기자회견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수옥(46.달성군 제2선거구 대구시의원), 정의당 정유진(44.북구사 기초의원), 녹색당 장정희(38.동구라 기초의원), 진보당 조정훈(47.달성다 기초의원) 후보는 이와 관련해 '안전 학교 급식'을 공약화했다. 
 
 
 
▲ 대구교육청 관계자들이 시민단체의 의견서 전달을 거부해 대치 중이다.(2022.5.9)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공대위는 기자회견 이후 강은희 대구교육감에게 면담을 신청했지만 면담은 성사되지 못했다. 의견서라도 전달하려 했지만 교육청 거부로 전달되지 못했다. 로비에서 양측은 3시간째 실랑이 중이다.  

비서실 관계자는 "낙동강 문제는 우리와 관계 없는 일"이라며 "시민단체가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반박했다. 또 "교육감은 외부 일정으로 청내에 없어 면담은 어렵다"며 "급식 문제는 중요한 문제지만,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일은 우리 청과는 무관한 일이라 대답하기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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