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국에서 4,125명을 뽑는 6.1지방선거 투표일에 주요 일간신문은 1면 기사에서 '지역 일꾼'과 '투표의 의미'를 되새기거나 '여당·야당'과 '정권교체·독선견제' 같은 선거의 성격을 강조했다.
<경향신문>은 『'내가 찍는 곳'에 달린 '내가 사는 곳'』이라는 큰 제목 아래 『지역 일꾼 4125명 선출'』,『'양당만 부각 '지방 없는 지방선거' 비판도』라는 작은 부제를 달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투표 호소 사진을 넣었다.
<중앙일보>는 큰 제목으로 『당신의 한 표 가치 / 3612만원』를 넣었다. 3612만원은 지자체 4년 예산인 1600조를 전국 유권자 수 4430만명으로 나눈 가치로, 중앙일보는 『우리 동네, 우리 아이 교육 / 투표해야 미래 바꿀 수 있어』라는 부제로 투표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겨레>는 『대선 연장전 넘어, 일상을 바꾸는 한표』 제목으로 투표 안내 조형물 사진을 넣었고, <동아일보>는 『4년 지역살림 좌우할 2125명, 선택의 날』 제목과 서울시장.경기도지사 후보 4명의 사진을 담았다.
<한국일보>는 『여당 압승이냐, 야당 선방이냐』 제목으로 송영길·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김동연·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사진을, <조선일보>는 『與 "정권교체 완성" 野 "정권 폭주 견제"』 제목으로 김은혜·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을 넣었고, <국민일보>는 『'지역주의 벽 허물기' 의미있는 도전』 제목으로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지사 후보와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후보의 유세 사진을 담고 "두 사람 모두 지역주의의 벽을 깨기 위해 도전한 후보들"이라고 사진 설명을 붙였다.
대구에 본사를 둔 <매일신문>은 조선일보와 비슷한 『與 "정권교체 완성" / 野 "독선견제 균형"』 큰 제목과 함께 『국힘 TK 전 지역 석권 목표 / 민주당 기초의원 약진 기대 』 작은 제목을 넣었고, <영남일보>는 『미래 4년 결정짓는 오늘 / 동네일꾼 잘 뽑아 씁시다』 큰 제목 아래에 『국민의힘 "정권교체 완성을" / 민주 "견제·균형" 최후 호소』 작은 제목을 달았다.
<대구일보>는 『 보수텃밭 TK '국민의힘 싹쓸이' vs '무소속 바람' 주목 』 제목과 함께 대구경북 단체장과 교육감 후보 얼굴을 넣었고 <대구신문>은 『오늘의 선택 우리 지역 미래 가른다』는 제목 아래에 서재헌·홍준표·한민정·신원호 대구시장 후보와 임미애·이철후 경북도지사 후보의 유세 사잔을 담았다.
한편 6.1지방선거 오후 1시 기준, 사전투표를 더한 전국 투표율은 38.3%로 집계됐다. 대구는 31.7%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반면 경북은 41.9%로 전국 평균보다 10%p 이상 높았다. 전남이 48.1%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광주광역시가 28.7%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오늘 개표는 코로나19 확진자 투표(오후 6시 30분부터 7시30분)가 끝난 뒤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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